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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흑자전환 마켓컬리(또는 쿠팡이나 SSG)의 수익성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는 글입니다. 요는 마켓컬리가 과연 흑자 전환이 가능하느냐 관점에서 세 가지 딜레마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 #흑자전환 마켓컬리(또는 쿠팡이나 SSG)의 수익성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는 글입니다. 요는 마켓컬리가 과연 흑자 전환이 가능하느냐 관점에서 세 가지 딜레마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 프리미엄 신선 푸드를 포지션으로 택하고 있는 마켓컬리가 확장성이 존재하는가? — 그래서 오픈마켓 모델로 가려 하는데, 그 순간 퀄러티 컨트롤이 안되는 다양한 식품이 들어오면서 차별화가 안되는 것 아닌가? 2/ 물류센터의 자동화를 택한 순간, 물량 확대에 따라 인건비가 늘 수 밖에 없을텐데 인건비가 고정비가 맞는 것인가? 3/ 벤치마킹으로 삼고 있는 오카도조차 적자인데 과연 흑자로 갈 수 있기는 한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6여년 전 컨설턴트로서 심도 깊은 고민을 했던 주제입니다. 영국의 오카도나 ASDA, 일본의 편의점 물류를 벤치마킹하면서 내린 그때의 제 결론은 온라인만으로는 ‘소포장 다품종’ 사업에 흑자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켓컬리는 적자이나 오아시스가 흑자를 내고 있는 이유는 온-오프 연계 때문입니다. 다만 오아시스는 확장성을 증명해야 하는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합니다. 저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가 결코 흑자를 낼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하던 이 중 한명이었으나 과거 10년을 지켜보며 제가 틀렸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는데요, 마찬가지 맥락으로 마켓컬리나 SSG의 횡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때로는 사업의 향방이 분석의 틀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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