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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조리있게 하는 간단한 팁 🗣] 많은 분들이 남의 평가와는 별개로 좀 더 조리있게 말하고 조리있게 쓰고 싶다는 갈증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에서는 여전히 많은 갈증을 느끼지만 저 나름대

[말을 조리있게 하는 간단한 팁 🗣] 많은 분들이 남의 평가와는 별개로 좀 더 조리있게 말하고 조리있게 쓰고 싶다는 갈증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에서는 여전히 많은 갈증을 느끼지만 저 나름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1) 답변을 하기 전에 살짝 시간을 끌 것. 발언을 할 상황이 됐을 때는 긴 호흡 한번에서 두번 정도의 시간을 두고 운을 떼고 말을 꺼내보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감하듯 마음의 속도와 말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언 기회나 요구가 왔다고 해서 바로 대응하다 보면 스텝이 엉키기 마련입니다. 한번에서 두번 정도의 호흡에 소요될 시간을 통해 지금 상황을 간단하게나마 인지하고 발언한다면 상대방에게도 침착함을 전달하기 쉽습니다. 2) 번호를 적극 활용하기 말할때 번호를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생각이란 머릿속에서 분절없이 이어져 있기 마련이라 의식적인 장치를 통해 이를 나누고 명료화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Q. 이번달 마케팅 계획에 대한 동훈님의 의견은? A. 방향성은 동의하지만 몇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첫째. 00채널에 대한 예산집행을 더 늘려야 할 듯 합니다. 둘째. 콘텐츠 갯수가 현재 제일 문제인 만큼 이를 보충할 수 있는 프리랜서 계약이 필요합니다. 셋째… 이렇게 의식적으로 번호를 붙여 말하려고 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갑작스러운 요청과 발언상황에서도 빠르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첫번째와 비슷합니다. 말의 틀이 생각의 내용을 잡아주는 것이죠.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체계적으로 의견을 전달받았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번호의 부여를 통해 좀 더 빠르게 생각을 나누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각 번호의 의견에 대해서 모든 것을 세세하게 근거를 달거나 논의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겠지요. 3) 의견표명이 길어졌다면 마무리엔 정리해주기 만약 위와 같은 식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길어졌다 싶으면 마지막엔 꼭 총 정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00,00,00입니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의견을 다시 한번 짚으면서 상대를 명료하게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상대의 질문/요청을 호의적으로 판단하기. 이 부분은 기술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논의를 하다보면 상대의 의견과 감정이 뒤섞이기 마련이죠. 그래서 상대의 공격적인 의견이나 수동적인 입장들을 오해하거나 섣불리 판단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첫째. 상대의 의도를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둘째. 만약 판단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호의적으로 해석하자는 겁니다. 물론 누가 봐도 무례한 이들은 있기 마련이고 그에 대해 대응해야겠으나, 의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일단은 상대의 호의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를 테면 내가 낸 의견에 대해 누군가는 화술이 부족해서. 마음이 급해서. 잘 몰라서. 여러 이유에서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 사람이 내 흠을 잡으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다 인지하지 못하는 어떤 상황이 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얘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많은 경우 해법이더라고요. 이러한 부분은 글쓰기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기. 넘버링을 활용하기. 마무리 지어주기. 글과 말에 대해 고민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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