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은 딱 하나, 가격은 216엔(약 2100원). 일본에서 한 가지 반찬만 담은 초저가 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100'이 지난해 출시해 성공을 거두며 최근 5
반찬은 딱 하나, 가격은 216엔(약 2100원). 일본에서 한 가지 반찬만 담은 초저가 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100'이 지난해 출시해 성공을 거두며 최근 5탄까지 나온 '다케벤토(だけ弁当)' 시리즈 '다케벤토'는 '~뿐'이라는 뜻의 일본어 '다케'에 '벤토(도시락)'를 합친 말로 '~뿐인 도시락' 정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밥과 비엔나소시지만 담은 1탄 '비엔나소시지 도시락'을 출시했다.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 먹는 젊은 층들이 SNS에 "싸고 맛있다" "컵라면·샐러드 등과 함께 먹어도 500엔이 안 든다" 등의 호평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120만 여개가 팔려나갔다. 곧이어 '미트볼 도시락'이 나왔고, 3탄 '어묵튀김 도시락', 4탄 '생선까스 도시락' 등이 연이어 출시돼 총 225만 개 판매됐다. 성공에 힘입어 지난 22일에는 5탄인 '치킨너겟 도시락'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승부처는 가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면서 일본 편의점들은 지난 3월부터 도시락 등의 가격을 2~15% 올린 상황이다. 하지만 로손100 측은 제품의 상징성을 고려해 다케벤토의 가격을 세금 포함 216엔으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다케벤토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일본의 다른 편의점들도 200~300엔대 도시락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을 겨냥한 '초저가 도시락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