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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넷플릭스가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광고 요금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의 저가 광고 요금제] 광고가 포함된 저가 요금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출시되며, 가격

지난 주 넷플릭스가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광고 요금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의 저가 광고 요금제] 광고가 포함된 저가 요금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출시되며, 가격은 월 7~9달러로 스탠더드 요금제(월15.49 달러)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6개 지역에서 먼저 도입한 후 대상을 확대한다고 하니 국내에는 올해 안에 도입이 되지 않을 확률도 높아 보입니다. 광고 분량은 콘텐츠 1시간 당 4분으로 제한하며, 콘텐츠 시작 전과 중간에 15초와 30초 짜리 광고를 삽입합니다.(1시간 기준 8개 ~ 16개 광고) 광고 단가는 CPM(1,000명 노출 당 비용, Cost Per Mille)기준 65달러(약 8만 8,000원)로 책정했으며, 특정 업체가 지나치게 자주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광고주 당 연간 2,000만 달러로 광고 집행 물량에 제한을 둡니다. 그리고 판매 방식은 기존 TV 광고 판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었던 업프론트 방식(1년 단위 선불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넷플릭스의 고민] 올해 1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영원히 성장할 줄만 알았던 넷플릭스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입자 감소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존재하겠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그 원인을 추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OTT 시장에 많은 경쟁자들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도 Hulu,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경쟁자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OTT 시장의 절대 강자는 넷플릭스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디즈니플러스를 시작으로 HBO Max, Peacock, 파라마운트+ 등 기존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들이 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많은 사업자들이 경쟁하게 되었고 넷플릭스는 여전히 업계 1위 사업자지만 그 영향력은 조금은 축소된 모습입니다. 특히, 구독 서비스의 특성상 가입과 해지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사람들은 콘텐츠에 따라 이용하는 OTT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구독자들을 Lock-in하는 것이 느슨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장의 크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사업자들 간 더 많은 양의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경기 침체로 인해 시청자들이 OTT 구독에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즉, OTT 시장의 크기가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료 방송 가격이 국내 보다 비싼 미국의 경우 가구의 50% 이상이 4개 이상의 OTT를 구독하기도 했었는데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구독하는 OTT의 개수를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가입자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콘텐츠에 많은 투자해야하는 것은 OTT 사업자의 숙명이기도 한데요. 위와 같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입자들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구독료 하나에만 의지하는 사업 모델은 위험 부담이 따릅니다. 사업자로서는 당연히 또 다른 수익 모델을 강구해야 하는데 넷플릭스가 새롭게 발굴한 수익 모델이 광고 기반의 요금제인 것이지요. 사실, 넷플릭스는 악화되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IP를 활용해 게임도 출시했고요. 한 계정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정책을 변경하여 계정 공유에 제한을 두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는 넷플릭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광고 요금제 도입에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전략이 어떠한 성과를 가져올지 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광고까지 보는데 7~9달러라니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도 드네요) +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이 기존 방송 광고 시장에 어떠한 파급력을 가져올지도 궁금한데요. (디즈니 플러스도 12월 중에 약 8달러 수준의 광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넷플릭스가 광고를 도입함에 따라, 유튜브 광고와 기존 방송 광고 중 어느 곳이 더욱 타격을 입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10년 뒤의 방송광고는 명맥만 겨우 유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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