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60만 조회수의 콘텐츠를 만들었던 배경 3가지 + 분석
2021년 8월 25일 유튜브에 콘텐츠 하나를 올렸습니다. 콘텐츠의 제목은 [ 스마트폰으로 노트북 간지나게 촬영하는 방법 #shorts ] 이었습니다. 2021년 8월 25일 조회수는 정확히 6이었습니다. 2021년 8월 30일 조회수는 10만 회를 넘었고 2021년 9월 13일 조회수는 100만 회를 넘었습니다. 어떻게 이 영상이 조회수 100만 회가 넘는 콘텐츠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10초 짜리의 짧은 영상이 26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과 몸소 체감했던 경험과 분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배경 1. 꾸준함과 인내 10초 짜리 영상에 사실은 3년의 실패가 담겨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시기는 2018년도 였습니다. 이 콘텐츠를 만들 당시는 2021년 이었으니 3년 간의 경험이 담긴 것이죠. 메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중요한 핵심 중 한 가지는 바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2. 레퍼런스 70% + 실행 30% 릴스, 쇼츠 등 자주 보는 영상을 많이 저장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 것이 "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실행했습니다. 만약 보기만 하고 감정으로만 느꼈다면, 260만 콘텐츠의 존재도 없었을 것입니다. (링크 건 영상은 친구가 된 인도의 크리에이터 aditi의 영상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3. 업데이트의 후순위 대한민국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원산지(?)는 모두 미국입니다. 틱톡은 중국이죠. 이 말은 최신 업데이트의 1순위는 한국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면에 업데이트가 빨랐던 유럽, 미국, 일본, 인도는 이미 많은 숏폼 영상이 생성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해외처럼 우리나라에도 숏폼 문화가 자리 잡으면 분명 '스마트폰 트렌지션' 영상도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고 새로움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성공 분석 1. '간지' : 제목의 논란 이 영상에서 많은 댓글 키워드 중 하나는 '간지' 였습니다. '간지'는 일본어로, 우리나라에서는 멋지고 세련되다 느낌 따위로 종종 사용되곤 하나 명확하진 않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간지'가 다 다른 것이죠. 댓글에서 "간지 안나는데?" vs "멋있다" 느낌이 갈리면서 댓글 공방이 이루어졌습니다. 댓글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간지'를 검증하고자 많은 공유가 이루어졌습니다. 영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죠. (댓글의 수, 특히 공유는 콘텐츠의 조회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2. 멋스러움의 트렌지션 그리고 주연테크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뭔가 멋진데, 멋진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보통 한국 사람들은 노트북 하면 MAC이나 삼성 노트북을 떠올리는데요. 유난히 "아... 주연테크? 맥이었음 간지 더 쩔었겠다" 라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점이 성공으로 가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맥이었으면 댓글을 안달았을 것 같아요. 예상했던 범주 안에 있으니깐요. 그러나 주연테크 노트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요소였고 댓글을 더 달게 하는 장치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것이 좋은 댓글이던 아쉬운 댓글이던 말이죠. 3. 멋스러움의 트렌지션 그리고 그냥 집 부엌 멋진 트렌지션 영상에 비해 평상시 입던 옷과, 푸근한 부엌은 왠지 대비되는 느낌입니다. 이 영상은 멋짐과 친금함을 합친 결과물입니다. 마냥 멋지게만 찍었다면 영상이 친숙하지는 않았겠죠? 4. 환상적인 조회율 그래프 나중에 강의에서만 공개를 하려고 한 데이터인데.. 오늘 공개하겠습니다. 환상적인 평균 조회율 그래프가 나왔습니다. 조회율은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게 되면 100%가 됩니다. 이 영상의 평균 조회율은 125%입니다.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영상을 한번을 끝까지 보고, 25%정도를 더 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조회율 그래프 모양도 좋았습니다. 중간 부분은 거의 완만한 수평을 이룹니다. 이탈자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1년 동안 조회율이 123~128%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이런 영상을 좋은 영상이라 판단합니다. 5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 유발 처음 영상을 보면 도대체 뭐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멀쩡한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움직이니깐요. 결국 도입부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형태로 구성한 이유도 이러한 궁금증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기 위함입니다. 물론 형태로 가도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고민해야할 점은 결과물을 처음에 보고 별로 관심없는 사람들은 초반에 이탈할 수 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탈자가 많이 생기면 조회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형태가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저는 결과물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영상과 같은 형태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6. 음악과 영상의 케미 화려한 무빙이 들어간 영상은 음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영상도 노래와 딱딱 맞게끔 구성하였는데, 이런 점이 시청지속시간을 늘게 한 요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댓글에 "이 노래 뭔가요?","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와 같은 질문이 꽤 많았던 것은 그 근거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오늘 콘텐츠 유익하셨다면 팔로우 부탁 드리겠습니다 :) 다음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