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서 온 죽음의 물, Liquid Death
이 글은 브랜딩과 마케팅 주제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가 그동안 걸어온 길의 전략적 요소들이 가히 총체적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획도 이처럼 촘촘하게 전략을 채워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을 밀어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 글 요약 - 브랜드명은 죽음의 액체인데 상품은 물입니다. (이미 파격적) - 악플 음반 : 업체 SNS 악플을 모아 만든 앨범 출시했습니다. - 대표는 광고 기획자 출신. 주문량이 많은 팬의 얼굴을 CEO 자기 몸에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습니다. - 영혼 계약서 : 홈페이지에서 악마에게 내 영혼을 파는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습니다. 이건 사실 리퀴드 데스의 커뮤니티 멤버십 가입 신청서이자 뉴스레터 구독 동의서입니다. 가입 시 굿즈도 무료로 주고 이벤트도 초대받을 수 있습니다. - 전설의 스케이트보드 선수 토니호크는 영혼 계약서 서명 후 피를 뽑아 페인트와 섞어 한정판 스케이트보드 제작 후 판매했습니다. - 빨간 괴물 저격: 캠페인 기간 캔 세트를 구매하면 택배 송장 스티커도 무료로 받습니다. 택배 송장에는 빨간 괴물=코카콜라 본사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즉 플라스틱 병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거대 괴물 코카콜라를 저격한 캠페인입니다. - 귀여운 오염 동물 인형 굿즈: 환경 오염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적나라하게 만들어낸 굿즈입니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거북이, 바다표범, 쓰레기 고래가 주인공입니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인형에 파격적인 비주얼을 입혔지만, 오히려 매진됐고 50% 수익은 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