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퀀트를 하는 사람이기에 퀀트 투자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이러한 심리의 중요성은 퀀트 투자의 영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퀀트 투자의 기본 또한 심리이며 사실 이 심리라고 하는 것은 퀀트 투자
나는 퀀트를 하는 사람이기에 퀀트 투자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이러한 심리의 중요성은 퀀트 투자의 영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퀀트 투자의 기본 또한 심리이며 사실 이 심리라고 하는 것은 퀀트 투자의 8할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그 이유는 단순한 규칙에 기반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퀀트 투자 시스템의 동력원이 바로 인간의 심리이기 때문이다. 퀀트 투자자는 금융시장에 만연해 있는 인간의 심리를 수익으로 치환해 내는 사람들이다. 즉, 인간의 심리가 없다면 애초에 퀀트 투자는 존재할 수가 없다.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항상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상황에서는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퀀트 투자의 테크닉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항상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와 심리 파악이 가장 중요하며, 퀀트의 서재에는 금융공학 서적 말고도 인문학 서적들이 가득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곧 있으면 나오게 될 내 책에서도 퀀트가 갖추어야 할 여러 무기들 중 가장 처음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심리와 메타인지인데, 이 또한 정확히 같은 맥락이다. 결국 인간의 심리는 성공학의 기본이다. 어떤 방식으로 부자가 되려 하든 간에 심리는 세상만사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근본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사람들의 심리, 나의 심리,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자신의 심리가 바로 서있지 못한 상태라면 아무리 훌륭한 기교를 연마할지라도 그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설사 단기적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더라도 이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를 지탱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투기와 버블의 기나긴 역사를 반추하다 보면 우리는 이를 반증하는 수많은 사례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중 사후적으로 그 부를 유지한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만 봐도 심리에 대한 공부를 통해 부자의 그릇을 넓히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부자의 그릇은 하루아침에 커지지 않으며,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