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인생 해킹(Life Hack)

아, 그렇구나!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이 해킹(hacking)이었구나. 내가 해커면서도 내가 해커인 줄도 몰랐다. 1. 취업 시장을 해킹했다 (~7개월) 2. 이직 시장을 해킹했다 (~3년) 3. 전직 시장을 해킹했다 (~3년) 4. 굉장히 이상한… 소시오패스 한 명의 마음을 반쯤 해킹했다. 그러다 결국 상대방에 보안 시스템에 걸려서 실패했지만 (~6개월) 나는 ‘사기꾼’이 맞다. 내가 뭐가 되겠다고 선언하면 내가 나조차도 그걸 그대로 믿어버리니까. 일단 선언하고 내가 의식조차 못한 순간에 그 사람이 되어버린다. “Fake it until you make it.” 하지만 해킹에도 여러 종류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나는 더 나는 해커가 되고 싶다. 지금까지 나는 인생에서 brute-force 알고리즘만을 사용한 것이다. 먹힐 때까지 모든 수를 돌려보는. 회피형 연애 때도 그랬다. 상대방의 반응이 있을 때까지 모든 수를 돌려봤다. 그리고 반응이 오는 부분만을 내쪽에서 준비했다. 내가 날 속였다. 내가 가스라이팅에 걸리는 줄도 모르고. 결국 인생은 게임이다. 그리고 나는 해커다. 게다가 동물적인, 천부적인 해커. 이제부터 내가 필요한 것은 진짜 게임에 필요한 진짜 실력이다. 그리고 내가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무엇이 본질인가? 가면을 쓰고 말하라. 그것이 네 본질이 된다. 30년 평생 가면을 쓰고 살아온 사람조차 6개월만에 속이는 내 해킹 수준. 그러나 나는 오로지 정직, 성실. 겸손해야 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