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주간회의는 안녕하십니까 Kearney 컨설팅 최인철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입니다. 의미없는 주간보고와 주간회의에 시간을 쏟은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전문) 1/ 통상 주간회의에서
#당신의 주간회의는 안녕하십니까 Kearney 컨설팅 최인철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입니다. 의미없는 주간보고와 주간회의에 시간을 쏟은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전문) 1/ 통상 주간회의에서 모든 팀들이 한주간 했던 본인들의 활약상을 뽐낸다. 이때 만큼은 모두가 흡사 어벤저스의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다. 근데 왜 전체 성과는 개선되지 못했을까? 그때 부터 다들 통제 불가능 변수 (eg. 경쟁, 날씨, 명절)의 핑계를 대기 시작한다. 익숙한 주간회의의 모습이다. 2/ 스케일업 단계에서 숫자를 만들려면, 나는 일단 주간 회의를 점검해보라고 조언한다. 바람직한 주간보고는 매주 동일한 템플릿의 전사 숫자 기반으로 회의를 하고, 해당 주차의 숫자와 트렌드를 보고, 보고자가 해당 지표에 대한 설명과 대안을 이야기 한다. 핵심은 어떤 지표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 (one metric that matter)와 팀/개인의 활동이 어떻게 이 지표와 연결 (align) 되는가이다. 3/ 여기서 숫자란건 최종 성과 지표 (Output metric) 뿐 아니라 이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지표 (Input metric)들도 포함된다. 가장 하이레벨의 숫자부터 밸류 드라이버 (value driver) 별로 쪼개진 (break down) 숫자들을 함께본다. 숫자만 봐도 결과에 영향을 준게 무엇인지 명확해져야 하며, '회의 끝나고 알아본다'는 말이 안 나와야 한다. 4/ 예를 들어, 매출이 떨어진다면 고객수가 줄어든건지 고객당 수익이 줄어든건지? 고객 중에 신규고객이 줄었는지 기존 고객이 줄었는지? 유입(Acquistion)이 줄어든건지, 활성화 (Activation)이 줄어든건지, 전환 (Conversion)이 줄어든건지, 재방문 (Retention)이 줄어든건지? 전주 대비만 떨어진건지 전년 동기 대비도 떨어진건지,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는지 등등 한큐에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마케팅, 프로덕트 조직별로 metric은 다르지만, 형태는 유사하다. 5/ 내가 있던 유니콘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주간 회의를 이런 식으로 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모습을 그려보자면, 피보고자는 회의 시작 전에 엑셀 숫자로 가득한 A3 용지를 받는다. Financial controller가 전체 숫자를 보며, 이슈가 있는 부분들을 Highlight 하고, 해당 지표를 책임지는 담당자가 답변한다. 이 회의에서 각 팀이 하는 일들은 이 지표에 align 되어 있고, 따라서 조직의 모든 리소스의 투입 우선순위는 숫자에 align 된다. 6/ 여기서 논의가 끝나지 않는 구체적인 안건은 별도의 세션이 마련된다. 발표자는 해당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참여자를 신중히 결정 하고, 그들이 맥락 (context)과 하고자 하는 바 (jobs to be done)을 정확히 알 수 있는 6 pager 네러티브 (narratives) 를 작성한다. 회의가 시작되면 참여자들은 10분간 문서를 각자 읽고 궁금한 부분 위주로 빠르게 본질로 접근하여 성과를 만든다. 7/ 당신이 리더라면 Data Analyst와 함께, 지표를 한눈에 보도록하는 작업을 먼저하길 추천한다. 성과를 만드는데 align 되지 않은 회의는 시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