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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팔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오래전에 아니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왜 이 책을 구매했는지는 기억이 난다. “상품은 팔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란 문장과 “대량 생산품의 디자인론”이란 책 제목에 끌여 구매했었다. 그동안 읽지 않다 읽었다. 읽다가 메모해둔 문장과 생각을 기록해본 것을 다시 기록해본다. “공유 가능한 언어화는 ‘디자인’으로 향하는 포인터다.” - 반성한다. 나도 일함에 ‘그런거 있잖아요’, ‘그 느낌 있잖아요’ 했었다. 기획한 사람 조차도 우리의 언어로 표현 못하고 디자인을 요청했던 적이 있었다. 아니 많았다. “거리에 따라 정보다 바뀌는 디자인!” - 이 책에서 우유 패키지의 디자인의 결과를 위 처럼 표현했다. (사진으로 첨부한 우유) 고객이 매장에서의 거리에 따라 보여지는 깊이가 다른 디자인이라 설명했다. 멀리서 보면 다 파랑과 흰색이지만 거리가 좁혀지면 파랑과 흰색 사이에 구분되어 있는 선이 있고, 조금더 가까이 오면 안에 흰색안에 잔이 보이고, 조금더 가까이 오면 안에 무수히 많는 글자가 보이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대량 생산품이기에 정말 더 와닿는 문장은 아래 3 문장이다. “만드는 곳과 발전시키는 것이 별개가 되면 안된다.” “디자인은 현장과 현실 사이에서만 탄생되어야한다.” “대량 생산품 디자인은 개별적인 디자인으로서 기능하지 않는다. 판매경로와 다양한 판매처를 거쳐 그 자리에 진열될 때 비로서 디자인으로 기능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꿈꾸지만 늘 대량생산을 해야하는 회사원에게 너무 책임감 없게 일했나 싶은 깊은 반성을 준 이 책의 내용을 기록하며 다시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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