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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Up Club] 불안, 언제까지 극복의 대상으로 보실 건가요?

[주요 내용] 어떤 이슈가 발생할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긍정적'으로 생각한 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대부분의 경우에서 우리는 '다 잘될거야'와 같이 그저 막연히 '좋게 생각한다'의 의미로 긍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긍정은 '좋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때로 거짓 긍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거짓 긍정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를 살리기 보다는 때때로 죽이는 방향으로 내몰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포로 수용 생활을 하다 극적으로 생존, 8년만에 귀환한 '스톡데일 대령'은 당시 함께 투옥당했던 대부분의 동료가 감옥에서 죽은 것은 '(막연히) 낙관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금방 괜찮을거야.',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나갈 수 있을거야, 잘될거야..' 기대하고 예상한 시기, 낙관적인 결과가 아닐때 그들은 더 절망하고 병들고 죽어갔습니다. 이 '희망의 역설'(스톡데일 패러독스)을 통해 우리는 거짓 긍정의 위험에 대해, 그리고 진정한 긍정에 대해 엿볼 수 있습니다. 긍정의 참된 의미는 사물의 존재방식을 있는 그대로 승인하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것은 좋지 않은 것으로 인정, 수용하고 그 안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바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 상황의 변화를 위한 목표/희망은 분명히 갖되, 그러나 결국 그것이 끝내 실패했을 때 그마저도 인정할 수 있다는 마음과 태도를 갖는 것. 바로 그것이 진짜 긍정의 모습입니다. 그런 방향에서 우리가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불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는 불안을 극복하고 없애야 할 대상으로 간주해왔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불안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의미있게 준비하고 실천해 진전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김경일 교수는 영상에서 불안은 필연적이고 또 때로는 필수적인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안을 그저 회피하려 하기보다 '긍정하고'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 현명히 이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불안을 이용하는 좋은 Tip이 있습니다. 불안이 주는 막연함을 현실로 가져와 가장 만만하고 쉬운 단계로 쪼개고 낮추어 불안의 문지방을 넘는 아주 사소한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생각] 불교는 인생을 '삶은 고해(苦海)다' 라고 말합니다. 그토록 빈번한 고통, 불안 앞에서 나는 어땠을까. 막연히 잘 될거라 거짓으로 긍정하거나, 혹은 마주해보기도 전에 눈을 감고 도망치지는 않았나 자문, 스스로를 잠시 되돌아 보았습니다. 조직의 관점에서 생각해 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금리 인상에 따른 갑작스런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같은 수많은 변수 앞에서 우리 MGRV 역시 빈번한 고통과 불확실성, 불안과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MGRV, 팀을 돌아보면서 존중과 감사를 표하게 되는 것은 높은 불확실성과 불안 아래에서도 미래를 희망하는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성숙한 긍정의 모습을 곳곳에서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품고 있는 성장/성공이라는 이상을 두고 볼 때 모든 것이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힘으로 오늘을 의미 있게 '긍정'하는 MGRV팀, 문화가 있다면 '괜찮다'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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