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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급 인재

나는 성경의 달란트 비유를 좋아한다. F급으로 태어나도 F급에 머물러있다고 한탄하며 F급에 머물러있는 것은 그 자체로 끔찍한 죄다. ‘나는 왜 처음부터 A급으로 태어나지 않은 건데?’라고 불평하는 것은 F를 넘어 Z급 인재다. 인성도 내가 아무리 끔찍한 인성을 타고났다고 해도 그것을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개조해서 훌륭한 품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 편한 것만 추구하면 안 된다. 내가 보호자에게 맞고 자랐어도 자식을 때리면 안 된다. 뼈를 깎아 노력해야 한다. 그래, 내가 끔찍한 애착을 타고나서 인간 관계나 연애에서 고통만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타인에게 나쁘게 굴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수학과 공학 공교육을 못 받았다고 해서 계속 못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손이 벌벌 떨리고 몸이 아파도 전진, 또 전진. S급 인재란 F급으로 태어났어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S급에 도달하는 인재다. 그와 동시에 A급에서 시작한 타인에게 불필요한 열등감, 자격지심, 시기심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내 노력이 무익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S급은 S급이다. 클라스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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