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이거, 벤처캐피털 간다
밥 아이거(Bob Iger) 전 디즈니 CEO가 벤처캐피털 회사인 쓰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의 풀타임 직원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데 자문을 하며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멘토링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쓰라이브캐피털은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로빈후드, 스트라이프에 투자한 바 있고요. 올 2월에는 펀드 조성을 위해 30억 달러를 모았어요. 회사 역사상으로는 최대 규모였다고 하네요. 밥 아이거는 명실공히 디즈니를 부흥시킨 인물로 평가돼요. 그가 CEO를 맡은 동안 디즈니 주가는 5배가량 뛰었고 연 매출은 4배 늘었어요. 또 픽사, 마블을 인수했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했습니다. 올해 초 디즈니에서 퇴임하고 나서 그는 크립토 스타트업인 지니(Genies)의 이사회 멤버가 되었고요. 호주 디자인 SaaS 스타트업인 캔바(Canva), 실시간 배달 업체 고퍼프(Gopuff)에 사비로 투자를 한 바 있어요. 이제 쓰라이브 캐피털에서는 주로 벤처투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문을 하고 멘토링을 하는 역할을 하겠네요. 밥 아이거가 오프라 윈프리와 나눈 대담(https://www.notion.so/nosettling/fbaad7da15c4432a953e5f6fe8bc6e52 )을 보면, 그는 평생 크리에이티브, 창작물에 관해 관심이 많았어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혁신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하고 기여하려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이유인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