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회사 전체를 기부하다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회사 전체를 기부했어요. 사실상 쉬나드 가족 전체의 결정이었습니다. 그들은 회사를 매각하거나 상장하지 않았고 약 30억 달러의 파타고니아 지분(소유권)을 특수 목적 신탁(파타고니아의 향후 기후 운동에 도움이 될 목적)과 기후 운동 비영리단체인 홀드파스트 콜렉티브(Holdfast Collective)에 양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제 혜택은 없었고요. 뉴욕타임즈는 이번 결정에 대해 “평생 동안 시장 및 비즈니스 규범을 싫어했고, 환경은 엄청나게 사랑했던 쉬나드 씨의 철학과 일치하는 행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쉬나드 씨는 "소수의 부자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난한 사람으로 귀결되는 자본주의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어요. 어쨌든 그는 “이것이 우리 가족에게는 최고의 솔루션이었다”며 또 한번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쉬나드 가족(이본, 멀린다, 플레쳐, 클레어)은 모두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선에 동참한 사람들이 되었어요. ‘인사이드 필란트로피’ 설립자인 데이비드 캘러한은 “대부분의 억만장자가 매년 순자산의 극히 일부만을 기부합니다. 기빙 플레지도 마찬가지로 서약은 해도 기부를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시각에서 봤을 때 쉬나드 가족은 매우 이례적입니다”라고 말했어요. 파타고니아는 그대로 영리 기업으로 남을 거고요.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자켓, 모자 및 스키 바지를 판매할 겁니다. 다만 쉬나드 씨가 더이상 회사를 소유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예요. 뭐라고 덧붙일 수 있겠습니까.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