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스타트업의 책임은 누가 지나?'
@@ 좋은 글 있어서 후딱 들고왔습니다. "3,500년전 바빌론에서는 건축가가 지은 집이 무너져 집 주인이 죽으면, 그 건축가도 죽이는 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만들어낸 리스크는 본인이 직접 감수하는게 3,500년전에는 당연했다는 것이죠." 불균형이 지속되면 스타트업 대표들은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진짜 전문가'가 되기 보다는, 업사이드에 대한 보상은 가져가면서 쉽게 책임을 회피하는 '가짜 전문가'가 될 동기가 더 커지게 됩니다. 결국 사업을 성공시킬 진짜 전문가들이 줄어 전반적인 스타트업 생태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되죠. 진짜 전문가는,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을 합니다. 스킨 인 더 게임은 '자신이 책임을 안고 직접 현실에 참여하는 것'는 뜻을 가진 용어로, 큰 영향을 끼치는 의사결정을 하지만 의사결정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책임은 지지않는 정치인,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 주식을 추천하지만 막상 본인은 그 주식을 사지 않는 경제전문가 등을 꼬집기 위해 사용됩니다. 배관공/치과의사/비행기 조종사는 그들의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곧바로 지게 됩니다. 비행기 조종사는 운전을 못하면 죽음으로 책임을 집니다. 이들이 바로 '진짜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미슐랭이나 노벨상과 같은 것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은 사실 '가짜 전문가'입니다. 미슐랭은 그 음식점에 간 손님이 아니라 칼럼리스트들이나 다른 음식점 사장들이 결정하고, 경제학 노벨상은 그 경제학자의 연구로 인해 삶에 영향을 받은 일반 시민들이 아니라 다른 경제학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이죠.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바로 스킨 인 더 게임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진짜 전문가'이며, 우리는 '가짜 전문가'에 속지 말고, 이들이 하는 말에 더 귀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도 '진짜 전문가'가 되려면, 다른 사람들에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는 대신, 우리의 일에 책임을 지는 스킨 인 더 게임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