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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것과 여유 없는 것은 다름

최근에 내 기준으로는 부럽다 할 정도로 성공하신 선배들하고 술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 관찰하면서 깨달은 지점이 있어서 기록해두려고 쓰는 글. 여기서 성공이라고 하면 자본주의적인 성공을 이야기함. (사람마다 성공은 주관적이다...라고 하면 할 말 없으니까) ​ 성격이랑 스타일, 심지어 돈 버는 방식도 다른 분들인데 공통점이 있음. 하나는, 스케줄이 무지하게 많다는 것. 둘은, 동시에 여유로운 것. 선배가 해준 이야기... 스케줄이 많은 것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것이고, 바쁜지 아닌지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판단이 들어간 주관적인 것이라는 것임. 성공한 사람들은 일반인 대비 몇 배 이상으로 바쁘게 삼. 동시에 이 바쁜 삶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이 있음. 그래서 여유로움. 스케줄 꽉꽉 차있는데도, 어떻게 또 개인 시간 내고 공부할 시간들은 따로 잘 만드심. 이게 가장 큰 차이인 듯. 일반인은 바쁘면 여유가 없음. 성공한 사람들은 바쁜데, 여유가 있음. 여유 있을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이 있음. 무엇보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인사이트라고 생각한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주는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임. 누구를 만나더라도 말과 행동에서 에너지가 전달됨. 그 누구도 여유 없고, 바빠 보이고, 기 빨리는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없음. 바쁜 것 뻔히 아는데 자기 시간 관리 잘 하면서 시간 내주고 좋은 시간 보내면 사람에게 신뢰가 감. 이마에 '나 열심히 살고 있으니 이해해 줄 것' 써놓는 사람이 좋은 에너지 줄 수가 없음. 결국 사람이 혼자서 다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유로움 갖추는 역량은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 얻고, 더 많은 기회와 리소스 만들기 위해서도 중요한 조건이라는 것도 깨달음. 스케줄을 소화할 역량이 없다면, 스케줄을 줄여야 함.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될 때, 뭔가 계속 늘려 나가는 게 맞는 듯. 일 많고, 정신없고, 주변 사람에게 피해 줄 거면 차라리 솔직히 받아들이고 파악해야 함. 스케줄은 많더라도, 그 안에서 여유 있는 상태 유지하면서 자신의 역량 늘려나가는 것이 진짜 실력임. 종종 근황 물을 때, 요즘 바쁘지라는 질문들 많이 하는데... 이제는 그 대답 잘 해야 한다 생각함. 어떻게 주변 사람들 더 편하게 해줄지 생각하면서 내가 내 일 잘 매니지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음. 어차피 뭔가 하려는 사람들 다 열심히 함. 그냥 하는 것이고... 힘들면 내 역량 부족이지, 그거 티 내고 다니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이 없음. 아무튼, 내 주변 케이스지만 관찰하고 배울 수 있다면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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