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시범운영 해보니
영국 73개 기업이 주 4일 근무 시범 운영을 3개월째 진행중인데요. 총 6개월의 절반까지 온 지금, 해당 기업 대부분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근무 시간을 기존보다 80%으로 줄이고 급여는 기존의 100% 그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주 4일 근무를 실현했는데요. 설문 답변 기업 중 95%는 생산성이 그대로 유지됐거나 향상됐다고 해요. 물론 여기 참여하는 일부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회사들은 이 전환을 더 까다롭다고 여겼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4 Week Global(포 위크 글로벌)은 주 4일 근무를 한 덕분에 직원들이 교통비와 보육비를 줄일 수 있었다며, 연간으로 환산하면 평균 3232.40 파운드를 절약할 것이라고 언급했어요. 요즘 물가가 크게 올랐고, 안 그래도 비싼 교통비는 더 비싸졌어요. 전쟁은 심상치 않고 격차는 극심해져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기도 해요. 이번 시범 운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각 가구의 소비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주 4일 근무 운동이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르는 물가를 안정시킬 특별한 방도가 없는 한 정책적으로도 검토해볼만 하겠고요. 정말 요즘 런던 물가 하룻밤 사이에도 실감할만큼 껑충껑충 오르거든요... 거시 경제 흐름에, 채용 및 조직문화 제도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