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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을 보고 배운다

유재석을 보면서 배운다. 신이 그에게서 단 하나의 장점만 훔쳐 올 수 있다고 허락한다면, 그의 꾸준함과 관리력을 훔치고 싶다. ​ 그는 1972년 생, 곧 50이다. 오랜 무명 시기를 거쳐 무한도전, X 맨과 같은 국민적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무한도전이 종영하고, 이제 유재석은 끝이라는 얘기들이 있었지만, 여러 프로그램 다시 히트시키며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이 그를 만든게 아니라 그가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그의 성공에는 그의 관리력이 전부다. 예능 방송은 고작 한 시간에 불과하지만, 방송 촬영을 위해 예능인들은 모든 각본과 스토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그 시간을 위해 5시간, 10시간 넘게 촬영하며, 지방 촬영의 경우 몇십 시간을 이동하며 깨어있어야 한다. 몸이 지치는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 관리하고 버티면서, 냉철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남들은 타고난 방송인이라고 그를 평가하지만, 그 뒤에는 그의 끊임없는 관리력이 숨어있다.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 운동시간을 계속 할애하고 있고, 그가 좋아하던 술과 담배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쳐지는데 재석이 형은 계속 발전한다."라고. 그는 화려한 외모, 남들이 주목할만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매일 1%씩 발전한다. 그 1%가 전일 대비 1% 라면 그 기울기는 무서울 수밖에 없다. 한순간 치고 나가는 파워보다, 꾸준하게 방향을 유지하고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끈기와 관리력. 그에게서 가장 훔쳐 오고 싶은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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