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전문가인 세스 고딘은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안전지대’와 ’안락지대’를 이렇게 정의했다. •안전지대(safety zone): 비즈니스가 우호적인 환경에서 순조롭게 굴러가는 영역. 캐시 카
컨설팅 전문가인 세스 고딘은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안전지대’와 ’안락지대’를 이렇게 정의했다. •안전지대(safety zone): 비즈니스가 우호적인 환경에서 순조롭게 굴러가는 영역. 캐시 카우(cash cow)가 되어주는 영역이다. 하지만 외부 환경이 변화하면 안전지대도 이동한다. •안락지대(comfort zone): 우리가 내면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영역. 긴장감 없이 일할 수 있고 실패의 두려움도 크지 않다. 오랜 시간 익숙해진 영역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행동하면 된다. 시대가 바뀌면 안전지대도 옮겨간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산업사회라는 울타리는 이제 허물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의사결정을 할 때마다 안전지대 안에 있는지 확인할 여유가 없다. 그렇다보니 안전지대는 차츰 잊어버리고 대신 안락지대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심리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만을 중시하게 된다. 권위에 복종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안락지대에 머물려고 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지시에만 따르면 되기에 몸을 움츠린다. 우리는 안락지대 안에서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자 수많은 회의에 참석하고, 책을 읽고, 세미나에 참석한다. 그러나 이미 옮겨가버린 안전지대를 향해서 자신의 안락지대를 옮기지 못하면 그 어떤 노력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안락지대를 안전지대에 일치시킨다. 안전지대가 이동했음에도 예전의 안락지대에 계속 머무는 것은 위험하다. 현재 내가 안락함을 느끼는 이 상황, 이 전제는 과연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내 안락의자의 아랫부분에 이미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안전할 수 있는 그 공간은 현재 어디에 있는가? 안전지대를 항해서 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안락을 포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끝없이 안전지대와 안락지대를 조율해가는 과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