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후배에게 연락해도 될까요?⟫
M문Z답은 제가 캐릿(Careet) 뉴스레터에서 빠짐없이 읽는 코너입니다. 제가 M세대이기도 하고 다른 세대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함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의 질문은 "휴가 간 후배에게 업무 연락을 해도 될까요?"입니다. 결론은 후배가 담당하는 업무에 한해서, 사내 메신저로 연락하는 건 괜찮다는 건데요. Z세대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책임감이 약하다'라는 거죠. 사실 본인의 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강합니다. 집단주의, 전체주의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것인데 '책임감이 약하네'라고 곡해하는 것이죠. 휴가 중 연락에 대한 Z세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 “내가 담당하는 일에 한해서는 연락이 와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Z세대도 자신이 담당하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투철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조업 품질팀에서 2년간 근무했었는데요. 초반에는 연차를 쓰고도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대기하고 있을 만큼 긴장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담당하던 일에 큰 문제가 생겼거나 혹은 제가 제대로 정보 공유를 하지 않고 떠나는 경우에 연락이 오면 ‘당연히 협조해야 할 일’이라고 받아들였어요. 다만 제가 복귀하고 난 이후에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 때문에 연락이 오면 배려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 🙋🏻♀️ “연차 중 연락 OK! 대신 사내 메신저로 연락해주세요” "정말 급한 일이라면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카카오톡이나 전화 등 개인적인 연락처로 업무 연락이 오면 공적인 업무가 사생활을 침범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연차 중 사수님에게 전화가 오면 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나온 듯한 찝찝함과 팀에게 피해를 끼친 것 같은 죄책감이 들기도 했어요. 정말 피치 못하게 급한 건이 생긴 것이 아니라면 사내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급한 건이라면 당연히 전화를 거는 게 맞지만요. 저는 사내 메신저 알림이 느릴 걸 대비해서, 휴가 가기 전에 핸드폰 번호와 함께 ‘연락이 필요한 경우 문자를, 급한 경우 전화를 부탁드린다.’고 메모를 남겨두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