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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04 홀로서기 심리학

어떻게 하면 감정과 마주하고 그것을 잘 다룰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첫째, 감정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감정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격하게 튀어나오는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사그라듭니다. 반대로 자꾸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판단할수록 감정은 날개를 단 듯 더욱 활개를 칩니다. 감정이 부정적인 생각을 줄줄이 끌고 오는 것이지요. '이런 일로 화를 내다니, 나는 너무 나약해' 감정이 나에 대한 평가로까지 이어져야 할 필연적인 이유가 있나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 내가 화가 났네' 하고 담백하게 대응해보세요. 그러면 소용돌이치던 감정도 차차 잦아들면서 알아서 멈춥니다. 둘째,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따로 구분하지 마세요. 우리는 주로 교육받은 내용과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들어 감정을 구분합니다. 그 근거가 자기 경험에 한정되어 있음에도 한번 편견이 자리 잡히면 사람은 그에 부합하는 증거만 모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편견에 근거해서 감정을 판단하게 되지요. 감정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 판단의 잣대를 들이밀지 마세요. 앞서 말했듯 감정은 에너지이고 일어났다가 사라집니다. 감정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집착은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감추는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셋째, 감정이 드는 순간 알아차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동적으로 반응하지 않지요. 그러려면 '감정을 느끼는 나'에게서 한 걸음 떨어져서 그것을 '관찰하는 나'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마음챙김에서 명상을 권유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명상을 할수록 '관찰하는 나'의 힘이 세져서 감정이 일어나는 순간 먼저 그것을 살피게 되고 즉각 반응하기 전에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을 주체적으로 잘 조절할수록 인생을 더욱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아무리 화가 나는 순간에도 그 분노의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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