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한동안 에버노트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했습니다. 사용법이 간편하고, 노트북과 스마트폰 모두에서 동기화해서 쓸 수 있었거든요. 이메일을 쓰자니 너무 정색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고, 메신저로 보내자니 너무

한동안 에버노트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했습니다. 사용법이 간편하고, 노트북과 스마트폰 모두에서 동기화해서 쓸 수 있었거든요. 이메일을 쓰자니 너무 정색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고, 메신저로 보내자니 너무 가볍게 소통하는 것 같을 때, 에버노트로 간단히 생각을 정리해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은 돌이켜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에버노트를 더이상 쓰지 않게 만드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무섭게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노션이죠. 에버노트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단점은 공동 편집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명이 펜을 잡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저 손빨고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노션은 무제한 편집을 지원합니다. 바로바로 수정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템플릿도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더 예쁩니다. 물론 도구만으로 실력이 저절로 느는 것은 아니겠지요. ‘백 어플이 불여 일 메모’ 아니겠습니까. 메모앱들이 아무리 잘 나오더라도, 그때그때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에버노트이든 노션이든,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본 메모앱이든 뭐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속칭 장비빨(!)이라는 것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도구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그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몰입하는 과정에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어느 정도 메모하는 습관이 익으신 분들, 기존의 메모 앱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분들은 한번쯤 노션을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은, 일잘러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 :)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