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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 검사 결과: 내가 나르시시스트....? 😨

안녕하세요 🙋‍♀️ 지난 번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그새 3개월이 지나 전 수습기간을 통과한 어엿한 퍼블리 팀원이 되었답니다😉 매주 글을 올리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이 많아지면서 컨디션 관리하기에도 벅차 글을 거의 적지 못했네요.. 그만큼 일을 열심히 했다는 뜻으로 생각하면서! 아껴뒀던 주제로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입사 한 달 차, 정기 피드백 시간에 '은서의 동기부여 원천은 뭐에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당황스러웠어요. 그전까지 일하는 나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고, 거기에 쏟을 관심을 차라리 일에 쏟자는 생각으로 일해왔거든요. 그런데 적당히 열심히 하는 것 말고, 진짜 열심히 하려면 내 동기부여 원천을 알고 그걸 잘 써먹는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렇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한참 심취해 있던 와중에, 퍼블리의 촉촉함💦을 담당해 주시는 탤런트 트라이브에서 TCI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워크샵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제 검사 결과를 가지고 45분 정도 쭉 설명을 해주시는데, 공감했던 부분도 많고 또 어떻게 해야 나를 더 굴릴 수 있을지 감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여기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제 검사 결과라 별로 재미가 없겠지만 TCI 검사를 하면 이런 걸 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TCI 검사가 무엇인지는 이 글에서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윤하 최고짱 🔗 https://careerly.co.kr/comments/68451) 가장 특징적이었던 점은 기질적으로 스타트업이 잘 맞는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일하면서도 이게 맞나..? 어쩜 나는 워라밸이 중요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항상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전 기질적으로 자극 추구가 높고 + 위험 회피는 낮은 편인데다 + 근면, 끈기가 모두 높으면서 + 성취에 대한 야망도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높은 항목은 자극추구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설명을 들으니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이러니 스타트업이 재미 없을 수가 없음....😇 신기했던 부분은 성취에 대한 야망은 높은 반면 목적의식은 낮다는 점이었어요. 이런 사람들은 성취나 성공 자체를 위해 일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실제로 작년에 창업을 할 때 도대체 나는 왜 창업을 하는지 그 이유를 만들려고 했는데 결국 '...재밌어서?'정도의 결론밖에 내지 못했답니다. (다른 창업하시는 분들은 '세상에 내 존재가치 증명' 같은 엄청난 이유가 있었는데 말이죠)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커리어 시장을 혁신해야지!' 같은 멘트보다는 '우리 시리즈 C 받아내야지!' 같은 멘트가 더 잘 먹힌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뭐 목적의식이 아예 없진 않지만... 성취 자체가 더 중요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허허 암튼 제 기질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저는 나르시스트 유형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스스로에 대한 우월감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건데요, 이런 유형들은 보통 성취로부터 우월감과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해요. 내가 나르시스트..? 나 그렇게 자기애가 투철했나..? 싶었지만 학창시절부터 되돌아 보면 잘하는 제 자신이 좋아서 항상 열심히 해왔던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서,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서 다른 사람의 인정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구요. 뭔가를 잘해서 그걸 슬랙에 공유했을 때 팀원 분들이 이모지를 눌러 주시는게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위에 적은 것 이외에도 창조적 자기망각이 높아서 노래를 들으면 몸은 테헤란로에 있지만 정신은 저기 어디 공연장에 가있다는 내용이나, 활기넘침이 높은 존재(퍼블리에서는 희귀함)라는 내용 등등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어요! 끈기와 근면 / 자기수용과 자기일치가 분리되어 있는 등 항목들이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내용들이 구체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혹시 저처럼 스스로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던 분들이나 혹은 회사에서 팀원들의 성향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TCI 검사를 통해 스스로/서로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p.s. 전 나르시스트 유형이라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더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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