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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라는 신중함2

이직을 할 때는 숨겨진 코스트가 있다. 적응하는 기간이다. 새로운 산업에 대한 공부, 새로운 업무에 대한 공부, 새로운 프로세스에 대한 공부, 새로운 사람들과의 적응을 하다보면 몇개월은 큰 성장이나 성과 없이 시간이 지나가게 된다. 물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관점에서는 성장이긴 하다. 하지만 직무적으로 기존보다 한뼘 더 어려운 경험은 몇 달간하지 못 하게 된다. 성과적으로도 내 기여에 따른 성과를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이직하자마자 회사가 성장한다고 하면 그건 이전 담당자가 잘 한 것이다. 내 기여도와는 다르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는, 문제 상황에 대한 내 기여와 그에 따른 결과가 적히게 된다. 그것을 시계열로 놓고 보면 내가 어떤 과정으로 성장해왔는지가 보이게 된다. 이직을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몇개월간은 포트폴리오로 남길만한 것을 하기 어렵다. 이직에는 커리어적 오버헤드라는 숨겨진 코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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