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만든 sisterhood(자매애, 자매정신)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벌어진 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여성을 공화당 의원이 완전히 안하무인격으로 대하는 일이 있었죠. 나이 든 남자가 젊은 여자를 하대할 때, 혹은 부모가 딸을 야단칠 때 사용하는 "young lady"라는 호칭까지 써가며 증인으로 나온 변호사를 애 취급한 겁니다. 이 분야에서 전문가인 이 여성 변호사는 절대 밀리지 않고 의원과 맞대결을 했고요."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 그 청문회에 참석한 다른 한 의원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 자신의 발언 순서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용히 있던 AOC는 발언권이 주어지자마자 나이 든 백인 남성에게 조롱을 당하던 흑인 여성 증인을 위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말싸움의 상대가 되는 일을 꼭 피해야 할 사람이 세상에 딱 한 명 있다면 그게 AOC죠. 즉흥적인 발언을 해도 밤새워 원고를 다듬은 것보다 더 논리 정연하고 핵심을 날카롭게 찌릅니다. 그런 AOC가 같은 방안에 있는 여성을 옹호하고 무례한 남성을 꾸짖는 말은 꼭 들어봐야 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여성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남자들을 보면 대중이 보지 않는 곳에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