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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어떻게 사고하고 일해야하나요?

제가 디자인 팀의 리더를 맡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것은 책을 읽고, 이미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뛰어난 디자인 스킬셋을 갖추고, UX 이론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많은 곳에서 접할 수 있지만 디자인 팀 리더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줄리 주의 등을 읽고, 다양한 스타트업의 디자인 팀 리더 분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며 제 나름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더가 어떤 관점과 사고를 가지고 헌신하는지에 따라 모든 팀원은 이에 영향을 받습니다. 정말 조그마한 팀일 때, 어느 정도 규모있는 팀이 되었을 때, 그리고 회사 전체의 리더일 때 각각 역할 범위와 결정 권한, 책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한 차이점을 분명하게 인지하게 되자 제가 첫 리더를 맡았을 때 지식과 경험을 찾아나섰던 것처럼, 회사 전체를 이끄는 C레벨들은 어떤 준비가 되어있어야할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 출발점에서 먼저 골랐던 것이 지금 소개드리는 이었습니다.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라는 헤드라인은 참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책은 C레벨의 공통적인 관점보다는 CEO 사이드에 많이 집중되어 있긴 합니다. 이를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로 생각하고 본다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회사 전체를 이끄는 리더로 신뢰를 받고,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시간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적혀있는 내용들은 지금 제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이사회와의 관계,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간의 균형, 떠나야할 때,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한 내용들도 면밀하게 적혀있어요. 지금 당장 제게 해당하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준비할 일이겠지요.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을 통해서 많은 리더 분들의 포스팅을 읽습니다. 그리고 제게 선명한 인상을 남긴 포스팅들은 모두 스크랩을 해두죠. 책을 읽다보면 그런 포스팅의 파편들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서 제 안에서 담론을 일으켜요. '그 분이 이야기했던 게 이런 뜻이였겠구나, 이런 상황이였겠구나', '그 문제들은 이렇게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면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제가 책을 읽는 것은 보통 이 담론을 일으키면서 제 생각을 정제하기 위함입니다. 선배님, 동료들, 후배님들의 글을 다량 읽으면서 지식과 간접경험들이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는데, 그를 모으는 작업이죠. 리더십에 대해서, 회사의 경영과 팀원들의 규합, 충돌에 대처하는 리더의 자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본 커리어리 포스팅은 길벗/더퀘스트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추천사 혹은 리뷰 요청의 경우, 저는 먼저 책을 검토하고 저와 제 주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판단이 들때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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