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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가 빠른 채용 담당자 특징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358 포기. 저도 참 빠른 편입니다. 도전도 빠르게 후속 판단도 빠르게 하는 것이 성향적 특징입니다. (참고로 저는 INFJ 입니다) 포기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효율, 객관화, 빠른 판단 등을 기준으로 내리는 합리적인 선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승리 아님 주의) 스스로 정의하는 포기란 시작 전 수립한 목표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달성율이 50% 미만이거나 목표한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제 채용 담당자가 된지 만으로 1년이 되었습니다. 채용 업무와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을 피드백하기엔 아직 애송이에 가까운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포기가 빠른 채용 담당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채용 업무를 하면서 포기가 빠르다고 보이는 사람들이란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인재를 탐색할 때 대충 빠르게 많이 찾아보고 영입할만한 대상이 없다고 포기하는 분 두 번째, 인재에게 한 번 연락하고 답장이 바로 오지 않는다고 인연이 아니라며 포기하는 분 세 번째, 인재 탐색도 어렵고 연락해도 답도 없으니 이 일은 나와 안 맞거나 잘 할 수 없으니 포기하는 분 혹 위에 세 가지에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빠르게 채용 업무를 포기하고 다른 일거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표현이 조롱으로 느껴졌다면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인재를 찾아서 만나고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 보시던가요. 이 시대에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채널은 유한합니다. 인기 채용 플랫폼과 깨알같은 지인 네트워크가 전부입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이런 상황을 비관하고 포기하진 않습니다. 악착같은 채용 담당자는 새로운 인재 탐색 채널을 발굴합니다. 채용 플랫폼에 등록되지 않은 인재를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 다닙니다. 눈을 돌려 만나볼 수 있는 직장동료와 그의 지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영업 사원처럼 체면보다 인재 영입을 위해 영혼을 던집니다. 인재를 발견했다고 모두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입 제안은 커녕 첫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악착 같은 채용 담당자는 한 번 메시지를 던지고 회신 받지 못한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두 번, 세 번 후보자가 귀찮아서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애원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연락처 한 곳에 인재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저장합니다. 이번에 아니라면 다음에도 또 연락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재 탐색도 어렵고 영입은 더 어려워서 채용 담당자를 쉽게 때려치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포기하고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죠. 그 일을 했을 때 진짜 성과도 잘 나온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채용 어디까지 해봤니 라고 묻는다면 빠르게 그만둔 사람은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채용 담당자 이력을 지우겠다고 생각하거나 뚜렷한 성과 없이 나는 실패했노라 떳떳하게 고백할 수 있는 분에게 이런 내용은 걱정거리가 아니죠. 하지만 지난날을 후회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 악착같은 채용 담당자가 되려고 노력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듯이 채용 업무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채용 업무에 대단히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채용 업무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인재라고 불리는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연락 주세요. 그런 기술을 타고나기도, 후천적으로 배우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끝 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인재라고 정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채용 플랫폼, 지인 네트워크 등 새로운 인재 탐색 채널을 뚫고, 연락하고 거절 당하기를 수 차례 반복해야만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그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만 합니다. 현업에서 뽑아 달라고 이야기하는 내용만 들고 인재가 오길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에 진짜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업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더 치밀하게 인재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인재에게 요구하는 경험과 역량 뿐만 아니라 성향과 가치, 관심사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재를 만나서 이야기할 때 업무에 대한 지식이 충분해서 동업자와 수다를 떠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까지 노력했는데 잘 안되었다면 그 때 채용 업무를 하산 하셔도 좋습니다. 그 전에는 절대 포기하지 말고 같이 산에 오릅시다. 기존 채용 문화와 업무 방식 위에 더 높은 목표와 더 큰 이상을 품고 도전합시다. 잘 안되고 어려운 일에 집중하지 말고 기어이 오르고 말 행복한 순간을 떠올린다면 내일 이루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채용 담당자가 찾는 인재는 반드시 나타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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