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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 새로운 전문가란

대학생 때 선생님의 꿈을 가지고 읽었던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의 맺음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거친 폭풍 같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반짝이던 눈은 시들어가고 '전문가'의 의미를 연봉과 연차로 생각하며 주판알을 굴려왔던 것 같습니다. 아- 아직도 전문가가 되려면 그 길이 구만리 인 것 같습니다. -- 전문가(professional)라는 단어가 탄생한 기원을 보면, 절망적인 세상속에서 '믿음의 서약(profession of faith)'을 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안타깝게도 이 말의 의미는 세월이 흐르면서 퇴색되어 갔고, 오늘날 그 그원적인 의미가 거의 사라져버렸다. 이제 우리에게 '전문가'는 특수한 지식이 있고,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난해한 분야의 어떤 기술을 통달했으며,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자부하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새로운 전문인'이라는 개념은 그런 점에서 이 단어의 예전 의미를 되살린다. 새로운 전문인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타협하게 하는 "제도권 삶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세상에서, 내가 서 있을 수 있는 확고한 지반을 나의 정체성과 영혼을 신뢰하는 바탕을, 나 자신과 동료들, 그리고 직장을 우리들의 진정한 사명으로 삼을 수 있는 지반을 발견했다." 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우리가 믿고 싶어하는 가치들이 손상되고 뒤틀리고 파괴되었을 때, 우리의 직장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사실에 대해 빈번하게 우리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속이려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가 홀로든 함께든 암흑 속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은 깊다. 하지만 교육자라는 우리의 위대한 소명과 직분, 그리고 힘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비추려하고 있다. 새로운 전문인, 진정한 전문가가 필요한 세상에 대고 두려움이 가득한 '아니다(no)'나 회피적인 어쩌면 그럴지도 'maybe'로 대답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우리의 삶이 진심으로 분명하게 '맞다(yes)'라고 대답할수 있도록 하자. p.357-358, , Parker J. Pa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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