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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하나씩 하는 것만 해도 충분함

한 번에 하나씩 하는 것만 해도 충분함. 컴퓨터도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 돌아가면 느려지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임. 동시에 여러 일 벌여놓으면 집중력은 떨어지고, 머리가 녹아내리기 십상임. 멀티태스킹이라는 말을 잘 정의해야 하는 것 같음.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멀티태스킹임. 업무 효율과 처리 속도가 일반 사람 대비했을 때 보다 좋아서 흡사 여러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역량이 멀티태스킹임. 남들 대비 일의 효율이 극단적으로 높거나, 혹은 그런 시스템을 본인이 갖고 있거나. 이런 역량 가진 분들 옆에서 지켜보면... 10개의 일을 할 때, 서로 다른 일들이 각각의 일을 더 잘할 수 있게끔 설계하시는 듯. 하나의 업무에서 나오는 힌트가, 다른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게끔 구조를 짜심. 직접적인 힌트가 아니라도, 새로운 관점으로 현상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줌. 알고 보면 서로 다른 일 같은데 (실제로도 다른 일임!), 그게 다른 일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됨. 실타래를 풀어낼 때마다, 다른 일들도 같이 풀림. 물론 이렇게 하기 까지는 하나의 일을 적당히 마무리하는 것 아니라, 그 일의 본질까지 해결하려고 집중해야함. 그래야만 다른 일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 줄 수 있는 관점이 생기는 것 같음. 그 일 자체만 바라보면 비효율적으로 느낄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함. 그것만 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면 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임. 다만, 인생에 하나의 일만 한다고 끝나는 것은 없으니 그런 비효율이 쌓이다보면 관점이되고, 역량이되면서 극단적인 효율로 바뀌는듯. 그러면 자연스럽게 멀티태스킹으로 연결되는 것 같음. 좋아하는 유튜버가 있음. 구독자 100만 명 일 때부터 봤는데, 벌써 350만임. 라이프스타일과 효율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음. 영상들 중 '12 habits for life'라는 영상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됐음. 12가지 습관을 제안하는데, 한 번에 여러 습관 달성하려고 하지 말고 1달에 1개씩 달성하라고 말해줌. 1월에는 1L 물먹는 습관, 2월에는 매일 30분씩 일기 쓰기 하는 습관. 이렇게 12가지를 꼭꼭 채움. 1년 지나면, 좋은 습관들이 맞물려서 곱절이 될 것임. 하나만 바꾼다고 그 영역에서만 바뀌지 않음. 삶의 전체가 조금씩 바뀌어서 곱절의 효과가 남. 원리는 동일한 것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음. 결국 하나의 일을 그 일만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 안 하고, 끝까지 본질까지 고민해야 함. 그렇게 고민한 결과는 몸에 체화되고, 역량으로 남음. 그 역량은 누가 빼앗아 갈 수 없음. 이렇게 체득한 관점을 다른 일에 다시 적용하면서,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무언가의 범위 자체를 계속 확장하는 것이 핵심인 듯. 이런 생각들 보고 배울 수 있는 주변 환경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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