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3조 원을 왜 질렀지?
한동안 네이버의 글로벌은 '라인' 브랜드가 통하는 국가에서 신사업 가짓 수를 늘려가는 방향이었다. 그러나 '웹툰'이 혈혈단신으로 미국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게 새로운 분기점이 된 것 같다. 최근 2~3년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리세일'분야 플랫폼 여러 곳에 투자를 이어오더니, 이번엔 포쉬마크를 네이버 역사상 가장 큰 돈(2.3조 원)을 써서 인수해 직접 선수로 뛴다. 포쉬마크는 물건만큼이나 판매자도 부각되는 SNS스러운 이커머스다. 그래서 고객의 체류 시간이 SNS만큼 길다는 게 장점. 그리고 고객 간 거래만을 중개하는 C2C플랫폼이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이 용이한편. 하지만 반대로 로컬에서 직접 제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경쟁사들과 붙었을 때 구색과 가격 면에서 밀릴 수 있다는건 약점.(풀필먼트에서도 밀림) 소셜네트워크형 C2C 플랫폼으론 얼마 전 엣시(Etsy)가 인수한 디팝(Depop)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어쨌든디팝보다싸게잘샀다고주장 #필요하면흑자를내며시간을벌수있다는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