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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영상화 강세.."오리지널 각본 약세" VS "콘텐츠 완성도 높아지는

페퍼민트앤컴퍼니의 이 같은 결정은 현재의 영상화 제작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김현우 대표는 윤 감독이 보내온 초기 기획에서 글로벌IP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읽었다. 페퍼민트 오리지널은 '제 3지구'를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로 활용해 소설 출간 후 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변주하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가 '지옥', 'D.P',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원작 IP 확보를 통한 글로벌 영상화에 성공, 이후 많은 제작사에서 복합적인 IP 확장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모험을 해야 하는 오리지널 각본보다는 검증을 마친 원작을 영상화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투자 배급사 및 제작사에 시나리오를 가져가면 원작이 있느냐부터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도 심심치 않게 있던 현상이었으나 팬데믹 이후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올 하반기에 웹툰 '금수저', '가우스전자', '사장님을 잠금해제', '문유', 웹 소설 '법대로 사랑하라',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 지적재산(IP) 6편이 하반기에 영상화된다고 밝혔다. 현재 '금수저'는 MBC, '법대로 사랑하라'는 KBS2, '가우스전자'는 ENA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제작되는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지 않다. 신인 감독들이 자신의 시나리오로 데뷔하는 일은 힘들어지겠지만, 데뷔 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진 셈"이라며 "현재 IP 작품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오리지널 각본들도 치열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K 콘텐츠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는 기회이자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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