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06 일터의 문장들
[1]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현대인들은 깨닫지 못하는 사이 크고 작은 인정 강박의 감옥을 경험한다. 인정받기 위해 과로하다 번아웃에 빠지며, 인정받기 위해 학업에 매달리고, 인정받으려 애쓰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인정받지 못해 가출하거나 자살하기도 한다. [2]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삶 자체가 끝없는 인정 투쟁이다. [3] "기대를 저버릴 수가 없어서" 때로는 이 말처럼 애처롭고 서글프게 느껴지는 말도 없다. [4] 우리는 왜 타인의 기대에 인생을 '몰빵'하는가. 기대를 받고 기대를 이뤄가는 것은 분명 삶의 건강한 엔진이지만 기대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조절력이 필요하다. [5] 교토대학교 경제학 박사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는 책을 쓴 오타 하지메가 20년 동안 인정욕구를 연구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놀랍게도 인간은 자아실현 욕구보다 인정 욕구가 더 강하다는 것. [6] 그는 인정 강박의 실체를 인지된 기대와 자기 효능감의 격차로 풀어낸 심리 공식을 발표했다. (인지된 기대 - 자기 효능감) x 상황의 중요성 = 인정강박 [7] 그리고 "인정 강박에 빠지지 않으려면 기대에 적당히 부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너무 커진 기대를 스스로 조절해 자기 능력에 맞게 떨어뜨릴 것"을 조언했다. [8] 타인의 인정에 민감할수록 조종되기 쉽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강박을 낮추고 자기조절력을 회복하려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타인의 인정보다 나의 즐거움을 앞에 세우고, 상황을 좀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9]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는 성과를 통해 입증되는 존재가 아니라 커갈수록 자율적인 존재, 그 자체로 인정받는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10] '이것 말고도 소중한 게 많아' '도망쳐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줄어든다. 한군데서 인정받으려고 올인하지 말라. 일터의 문장들 / 4장 자아, 타인의 기대를 떨어뜨려라 by 오타 하지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