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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번 해보고 있으세요~

'주니어'라는 수식을 하기에도 창피했던 0년차 시절, 나를 가장 당황스럽게 했던 말이다. "뭐를 해보고 있으라는 거야..? 뭐라도 알려주던가.." 라는 마음속 궁시렁을 안고 무작정 네이버와 구글에 방법론을 검색하며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본인 업무도 바쁘기에 그랬으리라... 그렇게 주요하지 않은 부분이기에 그랬으리라 생각하지만 듣는 주니어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주니어 생존 키트'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린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살아남으려고 발악을 해왔던 것 같다. 지금의 업무를 해내지 못하면 도태되고 커리어가 끝난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잘못된 생각이었다. 회사는 주니어의 부족함과 느린 속도에 충분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충분히 책임을 지는 리더 / 선배들도 있었다. 단순히 스스로의 기준치에 만족하지 못할 뿐이었다. 이 아티클을 읽는 많은 주니어분들에게 '회사에서 살아남기'위한 생존 키트가 아닌 '나의 기준치에서 살아남기' 위한 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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