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은 신선한 상태의 음식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에 선택하는 차선책으로 여겨졌다. 또한 기존의 냉동식품의 경우 짧은 조리시간과 장기 보존성 등의 편리성에 치중해 맛은 부차적인 문제로 치부되기 일
냉동식품은 신선한 상태의 음식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에 선택하는 차선책으로 여겨졌다. 또한 기존의 냉동식품의 경우 짧은 조리시간과 장기 보존성 등의 편리성에 치중해 맛은 부차적인 문제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획기적인 급속냉동 기술의 등장으로 음식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프리미엄 냉동식품이 속속 등장, 일본 냉동 식품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1) 고급 냉동식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 중 일본 대형 소매 유통사 '이온(AEON)'이 2021년 출시한 냉동식품 PB(Private Brand)인 '톱 밸류 – 스슥 간단히 만드는 생선요리' 시리즈는 발매 이후 당초 계획대비 1.5배의 매출을 기록 해당 제품은 재료 손질이 어렵고, 고령자나 아동에게 생선 가시가 위험한 점 등 생선요리의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콘셉트에서 개발됐다. 미리 뼈를 제거한 냉동 생선살을 가로x세로 3cm, 높이 1.5cm의 한입에 들어가는 큐브형태로 가공해 먹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재료 손질이나 해동 작업 없이도 즉시 조리 가능하고 가시를 바를 필요 없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호평 2) 이런 제품도 냉동 식품으로 만든다고? 대표적인 예는 차가운 면요리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냉동 중화 냉면’ 별도 조리과정 없이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바로 차가운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편리성 + 기존 냉동식품 라인업에 존재하지 않았던 중화냉면 메뉴가 등장했다는 점이 세간의 화제가 되었음. 100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리며 대히트 3) 유명 음식점 프랜차이즈들이 직접 제품을 감수한 고가격대 프리미엄 냉동 식품 속속 등장 고급 식당에서 먹는 요리의 맛을 냉동식품으로 재현해낸 핵심 비결은 다름 아닌 '액체 냉동기술'이다. 액체 냉동기술은 영하 30도의 액체 알코올에 식품 패키지를 담그는 독자적인 방식을 채택한다. 냉기를 통해 식품을 얼리는 일반적인 냉동방식(Air Blast Freezing)에 비해 20배나 빠른 속도로 냉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동 시 '맛의 재현성'이 훨씬 높다. 테크니칸이 개발한 급속 냉동기 '동면(凍眠)'은 액체에 담그기만 해도 급속 냉동이 가능하며 해동 후에도 방금 만든 요리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식품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활황을 보이는 현재 일본의 냉동식품 시장 역시도 아직 여명기에 지나지 않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