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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겨냥한 미니보험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기사는 2~3년 전부터 종종 눈에 띄었다. 월 천원 정도만 내면 암 진단비 500~1000만원 정도를 주는 암미니보험을 시작으로, MZ세대의 다양한

2030을 겨냥한 미니보험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기사는 2~3년 전부터 종종 눈에 띄었다. 월 천원 정도만 내면 암 진단비 500~1000만원 정도를 주는 암미니보험을 시작으로, MZ세대의 다양한 활동들에 초점을 맞춘 레저활동, 반려견 산책 중 발생한 사고 등에 소액의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보험들로 확장되었다. 그런데, 이런 보험들이 정말 MZ세대가 원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보험은 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출을 해야될 때를 대비한 것이다. 10만원, 20만원을 받기 위해 매달 500원 1000원의 보험료를 내는게 의미가 있을까? 차라리 심플하게 실손의료비 보험을 가입한다면 MZ세대의 경우 대략 한달에 1만원 내외로 포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비보험으로 커버되지 않지만 소소한 보장을 해주는 미니보험이 활성화되려면 보험사를 통한 가입보다는 해당 활동과 관련된 생활 밀착형 플랫폼에서 관련 리스크를 포괄하여 서비스를 하는게 고객입장에서는 더 자연스럽고 편리하지 않을까. 보험사들이 MZ세대의 니즈에 대응하겠다며 자주 발생하는 소소한 사고나 질병을 보장해주는 저렴한 보험을 출시하는 것이, 오히려 보험의 본질을 흐리며 보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게 아닐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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