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요즘 그야말로 딥테크와 제조 아이템 열풍이다
스타트업은 요즘 그야말로 딥테크와 제조 아이템 열풍이다. 재작년 하반기에 조금씩 조짐이 보였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유입되다가 올해는 가히 열풍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유행 정점이다. 스타트업에서 멘토링과 컨설팅, 심사를 하면서 매해 원포인트 멘토링 포함 일반 스타트업과 사내 스타트업을 평균적으로 500개 정도 멘토링 및 컨설팅하고 심사까지 합치면 1,000개는 훌쩍 넘게 보다보니 스타트업 세계 변화를 최전방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변화에 민감하다. 올해는 멘토링이나 컨설팅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최소 절반은 딥테크와 제조 사업아이템이다. 작년만해도 그 외의 분야와 청년 스타트업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는데 말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딥테크와 제조 아이템 모두 새로운 키워드로 뜬게 아니라는 점이다. 원래부터 스타트업 사업아이템의 한축이자 분야였지만 몇몇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변방으로 밀려나있다가 스타트업 거품이 빠지면서 주목받게 되었다. (난이도가 높고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 그동안 외면 받고 있었다) 사업아이템에 명확한 실체가 있고 본질적인 경쟁력을 내부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짧은 기간 급격한 성장은 어려울 수 있어도 사업을 영위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진입장벽이 형성되고 Product-Market-Fit을 찾아가면서 수익모델을 확보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변화가 정말 반갑다. 회사가 아니라 동아리 같은 경쟁력 약한 스타트업들이 밀려나고, 회사 다운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중간에 껴서 돈 뜯는게 아니라 실제로 가치를 만들어 그 가치만큼 돈을 벌면서 기존 밸류체인을 확장시키고 실제 가치를 증가시키면서 성장에 맞춰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는 우리나라 경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될 스타트업들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