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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생각되던 것이 문제가 되었을 때 느끼는 불편함을 넘어선 배신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대란 이후 '헤어질 결심'을 한다는 기업에 관한 기사. (순간, 제목을 너무 잘 뽑은 기자의 재치에 웃음이 났다) 이메일을 확인하는 절차가 번거로우니 언제부턴간 외부업체나 대행사와도 카톡으로 커뮤니케이션 했고, 핸들링할 수 없을 만큼 가입한 쇼핑몰이나 사이트가 많아지면서 카카오 ID로 소셜로그인을 사용했다.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는 고심끝에 티스토리에 터를 잡았고. 다행히, 이번 사태에 따른 업무적으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개인적인 불편함도 그다지 크진 않았다. 그럼에도 이렇게 우리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놓고..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펼쳐놓고 이정도로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생각에 배신감이 들고 있다. 게다가 카카오 비즈보드와 같은 광고 상품도 개발하여 B2B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실상을 알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이 플랫폼이나 데이터를 많이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데이터 관리 및 위기대응 능력을 검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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