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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정말 종교일까?

요즘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오래된 이야기지만 여전히 시사할 점이 많아 한 부분을 옮겨 봅니다. BBC가 2011년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는, 광적인 애플 지지자의 MRI 스캔 결과, 애플의 지지자와 열렬한 신앙인의 자극된 뇌의 부위가 같았습니다. UC 산타 크루즈의 앤서니 프랫캐니스 교수는 사이비 과학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기법을 9가지로 정리했는데요, 짧게 줄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영을 보게 한다. 겉보기에는 현실성과 다분하지만 실제 상황은 그와는 거리가 있 어 달성 불능한 목표를 설정한다. 2. 합리화라는 덫을 놓는다. 사람들을 꾀어 들이면 가치 검증이나 평가에는 뒷전이고,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데 혈안이 된다. 3. 출처의 신빙성과 진실성을 지어낸다. 4. 그랜펄룬(실상 아무 의미도 없으면서 보무당당하게 뭉친 사람들의 연합’을)을 구성한다. 5. 자발적 설득을 이끌어낸다: 일반 사람들이 홍보에 나서도록 부탁한다. 6. 눈에 확 띄는 매력을 부여한다. 훌륭한 그래픽 하나가 논리적 설명 열을 능가할 수 있다. 7. 이기는 설득을 한다. 제품을 둘러싼 경쟁을 나쁜 것으로 보이게 한다(미국 식품의약국은 본사의 치료를 선택할 자유를 가로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8. 경험과 상식을 활용한다. 가령, "비싸면 값어치를 할 것이다." 같은 관념을 이용해 프리미엄 건강식품은 상품에 신뢰를 더한다. 어디서든 통용되는 이런 개념에 대부분의 사람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9. 빈정거림과 인신 공격으로 적수를 공격한다. 애플은 어떨까요? 1. 환영을 보게한다 : 애플 제품 출시를 보면 차기 제품은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의 결점을 강조할 만큼만 새로운 기능이나 섹스어필을 더하는 인상이다. 애플은 고객이 업그레이드를 멈추지 않게 하는 종교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이 차기 아이폰 외에는 그 무엇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다음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2. 합리화라는 덧을 놓는다: 새롭게 애플을 쓰는 사용자가 밀려들면 기존 맥 숭배자의 열기가 희석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론이 있다. 애플과 나머지를 비교해가며 토론을 시작한다. 3. 출처의 신빙성과 진실성을 지어낸다: 이제는 고인이 된 애플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 수석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가 그의 뒤를 이어 애플족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가 됐다 4. 그랜펄룬을 구성한다: 애플 사용자의 내집단에게 소속감을 주는 제의., 상징, 분위기를 애플 스토어에 가서 확인한다. 입구에서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인사를 받을 수 있다. "'잘 돌아오셨어요." 5. 자발적 설득을 이끌어낸다: 애플팬은 애플의 가장 홀룽한 세일즈맨들이다. 한정된 초기 수량은 일반인들로 하여금 얼리어답터들이 빨리 이 새 놀있감을 품평하길 재촉한다. 얼리어답터들이 "이거 싫어!'"하고 나올 일은 별로 없고 6. 눈에 확 띄는 매력을 부여한다: 신상품의 핵심 기능 요소를 드러내는 애플리케이션 몇 가지를 엄선해 무대 위에서 직접 시연하는 방법으로 새 상품이 공개되며, 이는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분위기로 진행된다(휴가 사진 편집, 재미있는 이벤트 등등). 7. 이기는 설득을 한다: 혼히 애플은 경쟁사와 기술적 측면에서 자사 제품을 직접 비교하는 움직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애플이 마케팅에서 성능 비교를 실시할 때는 보통 자사의 이전 제홈과 비교할 때 뿐이다. 8. 경험과 상식을 자주 활용한다: 애플이 자주 쓰는 널리 통하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품질은 비싼것 입니다.", "좋은 디자인에 돈을 쓰는 겁니다.", "사용하기 쉽습니다.", "다르게 생각하세요' 9. 빈정거림과 인신공격으로 적수를 공격한다: 이는 애플이 자주 쓰는 기법은 아니다. 안드로이드를 상대로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잡스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마케팅에서 경쟁사를 거의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애플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지 서글프게 말할 뿐이다. 물론 이를 일대일로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삶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종교와 테크기업은 목표 자체가 다릅니다. 애플은 더 많은 기기를 파는 것이 목표죠. 그러니 애플의 전략은 다르게 말하면 마케팅을 위한 고객 설득 전략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죠. 웃픈 사실은 저자 크리스 노더는 ‘항의 메일은 사양하겠다. 이 책도 아이맥으로 작성한 것이니까’ 라고 덧붙였는데. 저 또한 맥북으로 이 글을 편집해서 작성하고 있네요.. 이제 누워서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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