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가설기반 사고와 린 싱킹

컨설팅 업계의 가설기반 사고가 스타트업의 린씽킹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의 때 각자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느라 얘기가 돌고 도는것처럼 느껴질때 실은 강한 확신 때문이라기 보다는 아이디어와 가설의 빈곤함 때문인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좋은 가설은 좋은 질문에서 나옵니다. 한 실험에서 양육권 소송중인 배심원들의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에게 “다음중 누가 양육권을 가져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부모 1은 평균적인 소득과 보통의 건강상태 그리고 자녀와의 원만한 관계룰 가지고 있고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합니다. 부모2는 소득이 높고 업무 여행이 잦으며 자녀와 관계가 매우 좋고 극도로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지만 약간의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배심원이 부모2가 양육권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누가 양육권을 가져서는 안되는지” 묻자 이번에도 대부분이 부모2를 뽑았습니다. 질문을 바꾸자 대답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지요. 이렇게 질문은 관점을 규정합니다. 가설을 설정하는것만큼 중요한 것은 가설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열하게 가설에 대해 논의한것과는 대비되게 실행후 결과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엄밀하게 가설을 검증하지 않습니다. 총탄에 맞고도 살아돌아온 전투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총탄을 맞은 부위에 철판을 덧대는 것처럼, 우리는 결과주의적 사고에 쉽게 빠집니다. 살아 돌아오지 못한 전투기가 어느 부위에 총탄을 맞았을까를 상상할수 있어야 합니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