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허영이 부른 결과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376 레고랜드가 시끄럽습니다. 몇 달 전 회사에서 동료가 레고랜드 다녀온 후기를 듣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레고랜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간식 메뉴가 많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 정도 수준이 아닌 이슈 같습니다. 이토록 뉴스에 많이 언급되는 것을 보아 긍정적인 소식도 아닌 듯 합니다.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무슨 일인가 조금 들여다 보았습니다. 뉴스에서 무려 레고랜드 사건이라고 칭합니다. 뭘 잘 못했길래 사건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조금 더 파헤쳐 보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PF 시장에 영향을 주는 사건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관심 없는 부동산 시장에 PF 시장은 뭐라는 건지. 레고랜드는 강원도 테마파크 개발 사업입니다. 부동산 규모로 5000억 수준의 대규모 프로젝트 입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는데 유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무려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어 공사가 중간에 중단됩니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가 또 다시 지연되어 레고랜드 개장이 늦춰지면서 비용은 산더미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사업권을 가지고 있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강원도가 막대한 빚을 지는 등 (정신나간) 일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이 PF 시장과 연관이 있느냐. PF 대출이란 돈을 빌려줄 때 자금조달의 기초를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금융기법이라고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부동산 프로젝트 자금으로 미래에 예상되는 현금 흐름을 담보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아니, 한치 앞도 모르는데 미래를 예상한다구요?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 가치를 담보로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기업과 사람이 공식적인 경제 활동으로 분류되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부동산 PF 대출을 하는 금융기관이 과연 건강할 수 있을까요.. 예상만큼 미래 가치가 상승하지 않았을 때 빌렸던 돈을 다시 상환할 수 없겠죠.. 모든 사업이 그렇듯 부동산 사업도 초기 투자 이후 후속 투자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 미래 가치가 중간에 하향되거나 시장 영향을 받아서 투자가 위축된다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 진다면, 부동산 프로젝트를 맡은 사업자와 돈을 투자한 금융기관 모두가 타격을 받는 상황입니다. 레고랜드가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라고 보입니다. 경제 용어가 어렵고 낯설어서 제가 이해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티클을 참고해 주세요. 어디서부터 잘 못된 걸까요?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욕심? 큰 공을 세우고 싶다는 허영? 원칙을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일이 잘 된 꼴을 본적이 없습니다. 욕심대로 사는 인생말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맡겨진 일에 열심히 하는 삶이 행복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