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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 AI로 유니콘 된 스타트업

*이 내용은 커피팟 뉴스레터에 있습니다. https://coffeepot.me/home 이미지 및 음악 클립 생성 AI 회사 스태빌리티AI(StabilityAI)가 1억1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투자받았어요. 기업가치도 10억 달러로 평가받아서 유니콘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생성 AI는 스태빌리티AI 뿐만 아니라 오픈AI의 달리, 미드저니 등 많은 기업이 달려들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문장으로 묘사해서 입력해 넣으면 (수백, 수천만 장의 캡션 있는 이미지를 학습한) AI 시스템이 수초 안에 세상에 없던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저작권 측면, 유해성 측면 등으로 논란이 아주 많지만(많아야만 한다고도 생각하고요), 어쨌든 이 서비스는 지금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어요. 니즈가 다양하고 수익화 가능성도 안고 있기 때문에요. 근데 스태빌리티AI는 다른 기업들과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달라요. 하나는 툴(코드, 알고리듬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서 누구든 가져다가 자기 프로젝트에 커스터마이징해서 쓸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고요. 다른 하나는 결과물을 대하는 방식이 어떤 개입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달리, 미드저니와 전혀 다른 접근법이에요. 스태빌리티AI는 이런 차별점을 가지고 크게 세 가지 서비스를 하는데요. 첫 번째는 스태이블 디퓨전 알고리듬이에요. 오픈소스로 공개된 툴로써 내려 받은 사람만 20만 명, 이 알고리듬으로 만든 이미지만 수백만 장에 이른다고 해요. 두 번째는 드림스튜디오예요. API로써 시스템 내부를 몰라도 개발자들이 기능을 여러모로 사용해볼 수 있게 공유해둔 건데요. 스태빌리티AI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50만 명의 개발자가 1억7천만 개 이미지를 생성했대요. 마지막은 댄스디퓨전이에요. 10월초 새로 알린 프로젝트로, 약 20초 정도의 음악 클립을 생성하는 알고리듬이에요. 아직은 엉성하지만 훈련을 더 시키면 더 양질의, 긴 음악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솔직히 이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도 상상이 안 가네요. 아까 잠시 이야기했지만 논란은 아주 많습니다. 스태이블 디퓨전으로 만든 유해한(폭력적, 선정적, 허위적) 이미지들이 너무나도 넘쳐나서 심지어 레딧은 이 이미지들이 공유되는 커뮤니티 4곳을 폐쇄해버렸어요. 미국 의회에서도 스태이블 디퓨전을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어하지 못하는, 안전하지 않은 AI 모델’로 거론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드 모스타크 CEO는 빅테크(구글, 오픈AI 등)의 탑다운 컨트롤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 발전상이 공개돼야 AI가 위험하게 발전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해요. 글쎄요…앞으로도 이미지 생성 AI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영역에 AI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텐데요. 기술 만능이라는 믿음으로 안전판 없이, 사회적인 bias를 마치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고 AI를 개발해서 논란이 지속되면 오히려 사기업이 발생시키는 사회적 비용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그러면 그 비용을 메우는 데 과도한 자원이 더 투입될 거고요. 이때문에 기술적인 진보는 더 지체될 수 있지 않을까요. (https://techcrunch.com/2022/10/17/stability-ai-the-startup-behind-stable-diffusion-raises-101m/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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