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의 미학
브랜드 광고나 옥외 광고같은 성과 측정이 어려운 광고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생태학에서 개체수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획-재포획'법을 응용한 것인데요. 이는 연못에 살고있는 개구리의 수를 추정하기 위해서 첫 날 잡아서 등에 표식을 한 후, 이튿날 다시 잡아서 몇명이나 되는지 비중을 가지고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는 방법론입니다. 이 방법론을 적용하면 OOH 등의 광고효과에 대해서 CPM이 얼마인지 CAC가 얼마인지 까지 대략 추산할수 있어서 스타트업 마케터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광고 상기도'만 파악했다면 '광고를 보고 들어온 유저 혹은 안 들어온 유저'의 전환율 뿐만 아니라 CPM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측정의 목적은 결국 본질을 명확하게 파악하고자 함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측정하는 지표는 측정하는 대상 그 자체는 아니며, 측정에는 측정자의 가치관과 판단 기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평가는 피평가자를 드러내는것 만큼이나, 평가자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측정이 무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측정은 각 척도에 맞게 대상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저는 이것이 측정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