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 대표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생활공작소 대표들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고 내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항상 에버노트에 생각들을 메모 하였는데 송길영 작가님의 책 "그냥 하지 말라" 의 슬로건인 "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다" 를 이제 공개적으로 하려 한다. 내가 몇년전에 떠올렸던 아이디어와 생각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휼륭하신분이 내 생각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인터넷에 공개하면 그 아이디어의 최초 발신자는 그 가 되는것인데 그것이 내심 아쉬웠다. 마음속에 아쉬움만 쌓지말자고 다짐하며 메 세지를 발신해보겠다. 나의 메세지를 발신하게 만들어준 트리거가 생활공작소 대표들의 인터뷰 영상이다. ①대기업이 꽉 잡고 있어도 틈새는 있다. 생활공작소가 진입하려했던 제습제의 80%는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이였다고 한다. 대기업이 모두 핑크색 뚜껑을 사용하고 형형색색의 현란한 디자인 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위해 디자인된 시장에서 오히려 정반대의 컨셉으로 시장 에 안착한 생활공작소의 브랜드 전략은 신규 브랜드가 꼭 참고해야할 정석이다. 나도 생활작소의 전략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신규 브랜드(스몰브랜드)는 모험적으로 차별성의 축을 극단으로 끌어올리고 시작하는 것이 그나마 생존 확률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또한, 어떤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1~3등의 플레이어가 이 있다면 그 시장도 들어 가볼 만 하다. 거의 비슷한 컨셉, 가격, 품질로 경쟁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에 차별 성을 무기로 시장에 진출 하면 성과를 낼 확률을 높일 수 있다. ②대기업 장악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월간칫솔" 칫솔 역시 대기업이 80%이상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였다. 내가 만든 월간칫솔도 생활공작소와 비슷한 접근으로 대기업이 장악한 시장에서 성과를 내었기에 이렇게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물론 생활공작소처럼 크게 키우지는 못했다. 1인기업이라 크게 키우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본다. 사실 칫솔은 내가 하고 싶었던 컨셉이 명확했다. 그래서 월간칫솔을 기획할 당시 네 이버에 150만개가 넘는 칫솔이 검색되어도 확신을 갖고 제품을 출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헬프스토어' 같은 좋은 키워드 검색툴도 없었고 네이버 키 워드 도구도 활용할 줄 몰랐다. 컨셉 하나 믿고 직진한것이다. 월간칫솔이 대기업이 장악하고 경쟁 칫솔 상품수가 150만개 이상되는 네이버 스 마트스토어에서 "칫솔" 검색 랭킹 1위를 무려 3개월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명확한 컨셉. ●어떤 칫솔인지 연상되는 제품 네이밍 "월간칫솔" ●3개월이 아닌 1개월 마다 칫솔 바꿔야 하는 이유. 고정관념을 깼기에 낯설었고 낯설면 사람들은 기억하기 때문. ●잘 만든 상세페이지로 인한 10~15%의 높은 구매전환률 ③품질을 내세우지 말아라 특히 스몰브랜드나 신규 브랜드는 품질을 자랑거리로 내세우며 승부하면 안된다. 월간칫솔이 오랄비나 엘지생활건강, 애경등 국내외 대기업을 상대로 칫솔의 품질이 좋다고 홍보했다면 이렇게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품질은 이제 기본값이다. 상향평준화 되어있다. 상품제조기술 특히 생활용품은 한 국이나 중국이나 퀄리티의 차이가 없다. 그럴수록 경쟁사나 기존 플레이어들과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야 하고, 디자인이나 감성적인 측면, 소비자들의 기억속에 박힐 쏙쏙 들어오는 네이밍이 필요한 것이다. 확실하고 차별적인 컨셉으로 시선을 끌고 고객들의 클릭을 불렀다면 유입된 고객들에게 상세페이지내 마케팅 설득요소중 하나로 품질을 어필 하면 된다. 처음 부터 품질로 접근 하지 말자. ④생활공작소가 부러웠던 점 대표가 위임한 업무에 대해서 터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물론 대표가 모든것을 혼자 다 할 수 없고 알 수 없다. 그래도 동의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반대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 깊었으며 공동대표도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라는것을 이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다. (동업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혼자 사업 한다) 물론 공동대표같은 동반자 관계에는 전제가 있다. 그 전제는 레이달리오의 책 '원칙' 을 읽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구절로 설명을 대신 하겠다. 이렇게 작성하고 보니 잘 나가는 회사 미래 따위를 걱정하지 말고 내 회사나 잘 키우지 머하고 있나............현타가 왔다. 일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