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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이 좋아지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나는 팀장이었을 때 팀원들의 행동과 말을 유심히 관찰하곤 했었다. 함께 일을 하다 보면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는 의외로 많았다. 질문할 때, 보고할 때, 실수했을 때, 도움이 필요할 때 등 사람들은 일을 하면서 무의식중에 보이는 자신만의 습성, 그러니까 자신만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보면 어느 정도 팀원들의 수준과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물론 단언할 수는 없다.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 이 사람은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어느 정도의 의식 수준을 갖고 있구나" 이런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나도 타인에게 그렇게 인식될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사람들은 일을 잘 하기 위해 직무지식을 학습하고 스킬을 향상시킨다. 이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게 하나 있다. 그것은 "사고력"이다. 사고력은 사람들의 현재 역량과 미래 역량, 의지, 태도 그리고 성공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그래서 나는 업무 스킬보다 먼저 그 사람의 사고력을 본다. 개인적 경험과 의견이지만 지금 일을 잘하는 사람, 앞으로도 일을 잘할 사람은 주로 "사고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일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도 하지만, 나는 단순히 일머리라고만 표현하고 싶진 않다. 사고력이 좋은 사람은 직장 밖 어딜 가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인정과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사고력이 좋은 사람은 어떤 특징을 보일까? 아래와 같이 6가지 특징이 있다. 1.자기성찰을 잘 한다. 항상 나를 돌아보고 생각한다. 스스로 돌아보기 때문에 역지사지가 비교적 잘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자기발전이 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행동의 변화가 보인다. 2.학습을 좋아한다. 성장욕구가 큰 사람일수록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학습이 왜 중요한지 알기 때문이다. 학습하지 않는 사람은 성장경험이 약한 사람이다. 3.축적 암묵지의 경험을 기록하고 숙성하여 내 것이 되게 한다.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고있는 사람이다. 생각이 부족한 사람은 그나마 알고 있던 지식과 경험도 휘발되어 날아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4.정의 문제를 잘 "분석하고 정의"한다. 이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why와 what을 생각한다. 그래야 how로 풀 수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잘못 진단하고 정의하여 처음부터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는 우리 주변에도 숱하게 볼 수있다. 5.구조화 어떤 일이든 구조화를 잘한다. 계속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며 구조를 만든다. 구조화가 안되면 무엇이든 한눈에 볼 수 없다. 그러면 이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들은 구조화를 잘 하기 때문에 이해력이 좋은 것이다. 6.정리 생각을 확장시키기도 하지만 반드시 담는 작업, "정리"를 한다. 확장만 하고 정리를 못하면 일을 잘 할 수 없다. 자기관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은 표현을 해야 할 자리에서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쓸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사람들의 주목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자주 쓰임을 받게 되고 그럴수록 더 자주 사람들 앞에 나설 기회를 부여받는다. 그들은 그렇게 성공 "가능성"을 높여간다. 어떤 일이든 기회를 잡고 싶다면, 무엇보다 나 자신의 "사고력"을 높여야 한다. 지금까지 봐 왔던 많은 사람들의 역량 차이는 주로 "사고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상하고 수준 떨어지는 리더와 높은 의식을 가진 리더와의 차이는 말과 행동에서 드러나며 그것은 반드시 "생각의 수준"에서 출발을 한다. 누구나 살면서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인생의 기회를 잡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회가 있는 곳에 가야 한다. 기회가 보일 때 그것을 잡아야 하는데, 잡는 유일한 방법은 말하고 쓰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결국 "생각"이 먼저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된다. 비근한 예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기업가나 연예인, 예술인, 운동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말을 잘한다. 그리고 잘 보면 그 사람이 평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해 왔는가를 알 수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배우 이정재 씨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그를 뉴스 초대석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는 한때 큰 슬럼프도 있었고, 그 때문에 적지 않은 고민도 했던 것 같다. 항상 그렇지만 말의 깊이는 고민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에게서 생각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는 예전(2~30대)과 달리 연기선이 굵어졌고 내면을 잘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신하였다. 그가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역시 그의 생각(사고력)이 한층 더 발전되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이정재 씨의 변화를 앞서 말한 사고력이 높은 사람의 특징과 한번 맞추어 보겠다. (성찰) 자신을 돌아보았기 때문에 겸손해졌고,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가 있는 것일 것이다. (학습) 연기에 대한 끝없는 의심,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을 것이다. (축적) 그동안의 경험과 고민을 새롭게 축적했을 것이다. (정의) 매너리즘의 원인을 생각했을 것이고 그것을 정확히 정의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는 가능하지 않다. (구조화) 자신의 문제를 이해 가능하도록 심플하게 만들었을 것이며 (정리) 자신의 고민과 긴 슬럼프의 이유가 이제 다 정리된 것이다. 이제는 그 정리됨을 통해 변모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형태의 "변화"는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을 때 온다 그리고 그럴 때 반드시 기회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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