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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를 사면서 대용량 샴푸도 사는 소비자들?

- 불황이 시작되면서 욜로, 플렉스, 호캉스 같은 키워드들은 사라지고 짠순이,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극단적 절약과 초저가 상품 선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시적 소비가 가성비 소비가 된 것이 아니라, 과시적 소비는 여전히 하면서 그 외에 자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품들을 극단적으로 절약한다는 점입니다. - 소비자 개인의 지출을 그래프로 그린다고 하면 종 모양의 정규분포를 예상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소비가 자산과 소득 규모 평균 수준에서 이루어지다가 일부 상품만 그보다 비싸거나 싼 걸 소비한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MZ세대는, 커머스 짠테크와 중고 거래로 극단적으로 아끼고 한편으로 불필요한 과시적 소비를 합니다. - 지금까지 양극화라고 하면 부유층과 서민층의 격차를 이야기했지만, 개인의 소비 안에서도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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