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가 아이디어 회의를 '브레인 트러스트'라고 부르는 이유
1. 아이디어 내는 것은 고통이다. 그래서 '아이디어 회의'라는 말만 들어도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온다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이름부터 지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름을 고민하면서 진짜 목표와 콘셉트가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2. 혁신 기업으로 유명한 픽사(Pixar)나 아이비엠(IBM)의 아이디어 회의 이름을 참고해 우리 회사, 우리 부서만의 회의 이름을 지어보자. 3. 픽사의 브레인 트러스트: 브레인 트러스트는 제작 중인 작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4. 픽사가 브레인 트러스트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누구나 편하게 의견을 내도록 하자’라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네 가지 비결은 다음과 같다. 5. 첫째, 회의의 리더(진행자)가 따로 없어서, 서로가 평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아이디어 내기에 집중한다. 둘째, 모두가 오로지 ‘작품 성공’만을 목표로 삼고 피드백을 한다. 셋째, 피드백을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작품에 기여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넷째, ‘그거 좋네요, 그리고…(Yes, and)’ 즉 ‘더하기 화법’을 활용한다. 6. 아이비엠의 이노베이션 잼: 2000년대 초 아이비엠이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한 비결로 꼽히는 것이 독창적 아이디어 회의 방식, 즉 ‘이노베이션 잼’이다. 7. ‘jam’은 평소에는 같이 연주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합주하는 것을 가리키는 음악 용어다. 여기에서 착안해 '이노베이션 잼'이란 IBM 직원뿐 아니라 가족, 고객, 협력사, 업계 사람들 수십만 명이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해 펼치는 온라인 토론 행사다. 8.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노베이션 잼 웹사이트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평가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 된다. 이노베이션 잼은 ‘오픈 이노베이션’(기업 안팎을 넘나드는 아이디어에서 오는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