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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서플로 수업 수료

흔히,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저 역시 그렇게 주장하곤 했습니다만, 어느덧 라떼 아저씨가 되어서는, 이제사 공부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사실, 개발 일을 실무로 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일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 사실 남지 않았다는 표현보다는 이미 그만할 때가 지났다는 게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암튼, 한창 머신러닝이란 주제가 핫한 시기가 지나, 이제 누구나 할 줄 알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전 그간 책도 몇 권 훑어보고, 수업 수강도 몇 차례 도전했으나, 펼쳐지는 수식에서 집중력이 흐려져 흐지부지했던 경험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다, 최근 제가 활동하는 지역 커뮤니티에서, 지인 개발자분의 발표에 동기 부여를 받아서 텐서플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발표 자체도 재밌었고, 특히 뭔가 해봐야겠다는 동기를 뿜뿜 넣어준 발표였기에, 그 좋은 자극을 그대로 흘려버리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냉큼, 과거 듣다 말았던 Coursera 수업이 생각나서 찾아보러 갔지요. 마침 새로 개편된 Tensorflow 강좌가 눈에 띄길래, 바로 등록해서 수강했습니다. 이런 기초 수업 좀 듣고 머신 러닝을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발 딛기는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는 자랑 겸, 이제껏 AI알못으로 지내서 창피하다는 고백 남겨봅니다. 총 4개 수업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네번째 수업이 딥러닝을 시계열 데이터 예측에 활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라인에서 근무하던 시절, 시계열 데이터 분석할 일이 있었는데, 이 수업을 들었던 상황이라면, 좀 더 우아하게 해결할 일이었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공부는 미리미리 해둬야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써먹을 수 있는 건데, 필요해지기 전에는 하기가 싫어서 문제입니다. ㅋ 암튼, 주변에 수업 듣기 시작했다고 자랑했더니, 제 지인들도 (좋은) 자극 받아서 함께 듣는 분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수료했다는 자랑도 긍정적 자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자랑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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