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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게 인간인 척 하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 심리적, 감정적 거부감이 매우 크다. 반면에 인간이 인간이 아닌 척 혹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거부감이 없다. 원래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게 인간인 척 하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 심리적, 감정적 거부감이 매우 크다. 반면에 인간이 인간이 아닌 척 혹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거부감이 없다. 원래 예전에는 전자처럼 후자의 경우도 거부감이 있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을 다양하게 가져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인간과 아무리 똑같이 생겨도 소위 ‘소울’이라 말하는 눈빛은 인간인지 아닌지 현재는 구분 가능하고 아직 이를 넘길 정도의 기술은 멀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본능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가상인간과 인간형 로봇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물론 언젠가는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고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시기가 올거라 생각하지만, 인간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때처럼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주고 봐줘도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이다. 한마디로 앞으로도 오랫동안은 큰 돈이 되지는 않을 거란 말이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어떤 형태일까? 나는 그 중간단계가 돈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 나와 함께 하는 관련된 AI 및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스타트업들은 나 개인적인 표현으로 1.5단계라 칭한 상황에 따라 철저히 거기에 맞춰서 기술을 Product-Market-Fit에 맞춰 상용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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