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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혹한기, 대표와 멤버간의 온도차

오픈서베이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함께 발행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2에 재밌는 내용이 있습니다. 주요 그룹별 스타트업 혹한기에 대한 인지 차이입니다. 주요 그룹은 창업자, 스타트업 종사자, 대기업 종사자, 학생입니다. 당연히 스타트업 외부에 있는 대기업 종사자, 학생이 상대적으로 혹한기에 대한 인지도가 낮습니다. 반면 스타트업 내부의 창업자와 종사자의 온도감도 흥미롭습니다. 창업자의 58%가 혹한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반면, 스타트업 재직자는 17% 뿐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재직자에 리더십도 포함되었을거라 생각하면 이 격차는 좀 더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재직자가 이런 상황을 인지를 창업자보다 덜 하게 되는 것은, 좋은 회사를 다니거나, 역설적으로 위험한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는 고의든 방법을 모르든 회사의 경영 투명성이 부족할 수도 있고, 주요 리더십들도 이런 위기상황을 인지하고 전략을 수정하지 않고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재직자가 이런 인식이 부족한 점은 이직할 때도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장은 더 얼어붙었고, 많은 TO가 없어졌습니다. 연봉 상승을 주도하던 일부 회사에서도 연봉상승세가 주춤하고 있고 오히려 하락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상상하던 연봉협상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직하려고 하는 회사가 혹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회사인가라는 정보 수집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직하게 되면, 커리어가 꼬이게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리더십에게도 다른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인지하는 회사는 평시가 아니라 전시로 바뀌었는데, 멤버 분위기는 똑같다고 느낍니다. 행동을 바꾸지 않고는 결과가 바뀌지 않습니다. 분명히 이대로 가면 반년 뒤에 회사가 없어지는데, 구성원들은 위기의식 없이, 새로운 변화에 방어적인 것만 같습니다. 멤버들에게 무작정 변화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 변화를 분명히 인지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멤버들의 인식과 리더십의 인식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 변화가 인지된다면 별 다른 말 없어도 오히려 좋은 동료분들이 더 좋은 변화를 만들어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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