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를 하는 사람들⟫
큰 프로젝트를 마쳤을 때 혹은 이직을 하거나 해가 바뀔 때, 리추얼처럼 회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회고의 결과를 살펴보는 게 즐겁습니다. 일단 회고를 한다는 것은 돌아본다는 것인데 '무엇을' 돌아볼 것인지 결정했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에게 의미가 있거나, 큰 영향을 주는 것,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것을 돌아보려고 하는 태도에는 성장이 담겨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 도심을 가는데 생각보다 너무 길이 막혀서 사고가 난 건가 싶었습니다. 100미터 정도 앞으로 가보니 1.5개 차로를 막고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었죠. 2월에 가지를 치는 건, 3월에 더 많은 순이 자라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회고를 하는 건 더 푸릇푸릇한 다음 신호를 기다리게 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그린랩스 개발자 이재호 님의 회고글을 읽으며 재호 님의 다음 여정을 마음속으로 응원했습니다. 1️⃣ 아쉬웠던 점들 2️⃣ 좋았던 점들 3️⃣ 교훈 4️⃣ 다음 스텝은 아직 어떻게 할지 정하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혜성처럼 내 옆을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내가 만들었던 프로덕트들이 통째로 사라지는 경험도 몇 번 했다. 커리어의 다음 장을 펼치기 전까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정리하고 나만의 시간을 조금 가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